재필리핀 대한체육회는 ‘제94회 인천전국 체전 해단식과 함께하는 감사초청 체육인의 밤 행사를 지난 11월 21일 알라방 아카시아 호텔에서 윤만영 회장을 비롯한 주필리핀대 한민국대사관 진현용 참사관, 이장일 한인 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교민 단체장, 체육 인 등 교민 3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 부 행사로 진행됐다. 1부 행사는 김춘만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 의례와 애국가 제창, 윤만영 회장의 인사말, 진현용 참사관의 축사, 이장일 회장의 축사 에 이어 94회 전국체전 총감독으로 참여한 강인 총감독의 경과 발표와 대한체육회 김 정행 회장의 감사패를 이장일 회장에게 윤 만영 회장이 전달하였으며, 재필리핀 대한 체육회 임원으로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패 가 수여됐다 1부 행사 마지막으로는 새롭게 단장한 KC Filipina에서 체육회를 위해 물심양면 으로 수고하신 분들을 초청한 골프대회 수 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했다.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윤만영 회장은 인사 말에서 “94회 전국체전은 성적보다 해외에 참가한 재외동포 선수단들에게 필리핀교민 사회의 참된 모습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 을 하였으며 인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의 자녀들에게 망고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선수단들이 장 내외에서 필리핀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내년 제주 전국체전에는 참신한 준비를 통해 교민들께 위안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 니다”라며 내년 체전참가에 대한 목표를 세 우기도 했다. 필리핀 국방장관과 구호팀들의 안전관련 회의로 참석하지 못한 이혁 대사를 대신해 진형용 참사관은 축사에서 “전국체전에 상 위권의 성적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윤만영 회장을 비롯한 선수단들의 노 고에 감사 드리며, 이번 태풍으로 50여명의 교민들이 한 명의 사상자 없이 태풍피해지 역을 벗어날 수 있도록 주필리핀한국대사관 긴급대응팀의 활약이 컸던 것처럼, 항상 교 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대사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긴급대응팀 의 활약에는 세부한인회를 비롯한 한인사회 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한인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한인총연합회 이장일 회장은 ‘오 늘의 해단식은 내일을 위한 준비를 위한 자 리이며,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필 리핀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한 인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모금활동에 적극적 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면서 체육인의 노고 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했다. 한국에서 체육의 밤을 위해 오전비행기로 도착한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시작된 2부 행사에는 마지막 승부의 김민교, 화려한 싱 글의 양혜승, 201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홍보대사를 역임하고 세월아 청춘아로 유명 한 강민 가수가 교민들과 어울려 화려한 무 대를 펼쳤다. 방송인 조영구는 화려한 입담 으로 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 교민들에 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즉석에서 가위바위 보게임으로 5만페소의 재해성금을 모금하 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체육인의 밤 행사는 체육인들의 장기자 랑 및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 로 기존 체육인의 밤 행사와 차별화가 돋보 였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올려 0 내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