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인회는 한국 전통 설 을 맞이하여 필리핀에 거주하시 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모 시고 '설 맞이 떡국잔치'를 개최 했다. 마카티 아라 한식당에서 열린 2016년 “설 맞이 떡국잔치”에는 이종민 대사 사모, 권원직 공사 겸 총영사, 김근한 한인 총연합회 회장, 김춘배 실버회 회장, 엄익 호 재향군인회장, 한상태 박사를 비롯한 단체장들과 60여 명의 어 르신들이 함께 했다. 이화란 한국부인회 회장은 " 어르신들 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되어 더 없는 기쁨이며, 떡국잔치를 통해 고 향의 따뜻한 정과 흥겨움을 더불어 나 누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 권원직 공사는 “한국부인회의 설 맞이 떡국잔치는 필 리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는 한국 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떡국에 담긴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 합니다. 지난해 한인사회가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하여 외부에서 필리핀 교민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면이 많이 보도되었지 만, 앞으로는 어른을 공경하고 서로 돕 고 사는 교민사회의 긍정적인 면이 많이 부각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의 전통 명 절 설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 원하며, 떡국잔치를 진행하는 부인회에 감사 드립니다.”라고 부인회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한인총연합회 김근한 회장은 “한국 전통명절인 설을 맞아 고국의 명절을 느낄 수 있는 떡국잔치를 베풀어주신 부인회에 감사 드리며, 어르신들의 건 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 드리겠습 니다. 또한 새해에는 사건사고가 없는 필리 핀 교민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한인총연 합회에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1부에서는 실버회 하모니카 팀과 오 카리나 팀의 축하공연과 함께 한국부 인회 임원들이 어르신들께 세배를 드 림으로 감사하는 마음과 건강을 기원 했다. 2부에서는 실버회 박제인 부회장의 사회로 '어르신 장기자랑 경연대회'가 개최돼 춤, 노래, 악기연주 등 18명의 참 가자들이 다양하고 특별한 기량을 뽑 내며 선풍기, 궁중김치, 쿠쿠 주방용품, SNPE 척추교정 베개와 벨트 등 푸짐한 상품의 주인공이 됐다. 매년 필리핀한국 부인회 첫 행사로 '설 맞이 떡국잔치’를 주최하는 한국부인회는 올해도 정기모 임과 어린이날 행사, 농촌 및 고아원 봉 사 활동, 연합 합창제, 정기총회 등 다채 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