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신고. 신청 마감을 13일 남긴 지난 1일(월) 마 카티 마산가든에서는 권원직 공사 주관으로 재외국민 신고 신청접수 촉진을 위한 긴급회의가 열렸다. 필리핀대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재중) 정세화 영사는 이 자리에 참석한 단체장들에게 현재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신고접수 상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 청했다. 권원직 공사는 재외국민 신고 신청은 선거참여와 별도로 한국에 필리핀 내 재외국민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기본적인 의무임을 강조 하며 저조한 참여로 인한 필리핀 교민 사회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고착 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필리핀대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 난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와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4.82%(3,730명)과 4.57%(3,533명)과 비교해 2주가 남은 현 재 3.02%(1,730명)으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167개 재외 공관 중 최하위권이며 교민인구 8 위를 자랑하는 필리핀의 교민수 대비 너무 미비한 숫 자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신규 유권자 등록 운 동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지역은 중 국 상하이로 5,768명이 등록했고, 이어 베트 남 호치민 4,448명, 인도네시아 3,548명, 일 본 동경 3,189명, 중국 청도 3,309명, 미국 뉴 욕 2,776명, 중국 북경 2,665명, 미국 워싱턴 2,605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백만인 신고 운동 등을 교민 사회 내에서 펼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큰 실효를 거두고 있다. 필리핀대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이지만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을 벌여 교민들의 신고접수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며 각 한인 단체들은 이를 위해 지역별로 홍보캠페인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부터는 온라인으 로 접수가 가능해져 접수가 용이하며 기존방 식과 달리 여권 사본이 필요 없이 여권번호만 입력하면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개인신상 공 개를 꺼리는 경우 한국 내 주소지는 구/군까 지만 필리핀 내 거주지 주소는 주 필리핀 대 사관으로 표기해도 접수가 가능하다. 여권번호를 접수 당시 기억하지 못 하거나 소지 하지 않은 경우 전화번호만 기입하면 차 후 필리핀대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 별문의 시 알려주면 된다. 국내외 언론은 물론 정치권에서는 인터넷 신고 신청제도 도입에도 불구하고 참여율 상 승 기대를 현저히 밑도는 수준에 대해 우려와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 외국민 선거 자체에 대한 회의적인 우려를 낳 고 있다. 재외국민선거는 재외국민의 엄중한 권리 행사이며 재외국민의 권익향상을 위한 최고 의 수단이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신 고 신청은 오는 13일(토) 마감되며 투표는 3 월30일~4월4일까지 진행되며, 필리핀은 마닐 라, 세부, 바기오 세 곳에 투표소를 설치할 예 정이다. 적극적인 신고 신청 접수와 투표 참여 로 재외국민 권익향상과 필리핀 교민들의 단 합된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인터넷 :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 ok.nec.go.kr) 전자우편 : ovphilippines@mof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