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해외 통상촉진단은 ㈜필텍 에어졸 등 10개 사와 함께 18∼23일 베트남과 필리핀 시장 개척에 나서 1천404만 달러 상 당의 계약과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 혔다.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제조하는 은성화학 ㈜는 에어필터를 수입해 전문적으로 유통하 는 베트남 A사와 연간 100만 달러, 필리핀 건 설업체인 B사와 66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에 합의했다. 스프레이와 방청윤활제 제조업체인 필텍에 어졸은 베트남 C사와 현장에서 6천 달러를 계약했다. 필텍에어졸 안의석 대표는 "수출 초보기업으로 바이어를 찾는 데 어려움이 많 다"며 "바이어를 직접 만나 상담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계약까지 맺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 다"고 말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바이어와 열심히 상담을 하는 기업인들을 보 며 판로 개척을 위한 절실함을 느꼈다"며 "앞 으로 내수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 업들의 고충을 수출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