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은 1월 22일(금), 필리핀 마닐 라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아세안+3 관광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 는 2002년부터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 하여 관광 분야 현안을 공유하고 역내 협력방 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정부 간 회 의다. 경제규모 약 3,000조 원, 세계 7위의 아세안과 관광분야 협력 논의 아세안 지역 내 인구는 약 6억 2200만 명으 로 유럽연합(5억여 명)보다 많고, 경제규모는 약 2조 6천억 달러(3000조 원)로 세계 7위에 해당한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아세안 관광객은 약 150만 명이고, 아세안 국 가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약 500만 명으로 관광 분야의 교류도 증가 추세에 있다. 아세안이 2015년 12월 정치․안보, 경제, 사 회․문화의 3가지 영역에서의 공동체를 목표로 아세안공동체(AC, ASEAN Community)를 출 범하고 새로운 세계 경제동력 공동체로 부상 하는 시점에서 이번 회의 참석은 더욱 실효성 있는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15차 회의에서 필리핀과 함께 공동의장국으로서, 향후 5년 동안 아세 안 국가와 한․중․일 3국 간 관광 분야에서의 공동 협력을 기획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 하기 위한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간 관광협 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시켜 동아시아 공 동체 구현을 위한 기초를 다지게 되었다. 또한 김종 제2차관은 최대 방한 국가인 중 국 국가 여유국 우원세 부국장과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한중 양국 간 관광공사 사무소 확 충 등 중국 내 ‘한국 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 부문에서의 긴밀한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월 23일(토)에는 필리핀 태권도 협회장과 필리핀 농구연맹 총재와도 면담했다. 특히 농 구가 필리핀의 국기일 정도로 농구에 대한 필 리핀인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 한국 프로농구 리그를 활성화하기 위한 양국 리그 교류 확대에 대해서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