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총연합회는 지난 28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마카티 가야 한식당에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초청 교민안전대책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외교부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는 8 박9일 일정으로 필리핀 경찰청, 이민국, 외교부 및 한인총연합회 를 비롯 지방한인회 수빅, 다바오, 보라카이 등 교민안전상황을 점검 차 필리핀을 방문했다. 이기철 대사는 28일 오전 필리핀경 찰청을 방문하여 한-필리핀 관계에 대한 양국의 중요성을 설명 하면서, 지난해 11명의 한인들이 피살된 사건에 대한 조속한 해 결을 요청했다. 이기철 대사는 지난해 해외에서 23명의 한국인 피살사건 중 필리핀에서 발생한 사고로 11명의 한국인이 피살 당했다고 설명하면서, 국가적 차원의 해결을 촉구했다. 또한, 이 대사는 지난해 한국인의 해외 관광객은 10% 증가했 으나, 필리핀은 1%정도 증가에 그쳤다. 관광객의 정체는 결국 한 국인들의 선호 관광지가 필리핀이 아닌 다른 국가로 향하고 있 는데, 그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한인파출소 및 영사협 력원을 증가하여 파출소 운영을 활 성화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인총연합회 김근한 회장은 지 난해 재외동포영사국의 많은 도움 으로 필리핀 거주 교민들의 안전을 위한 세미나 개최, CCTV설치, 블랙 박스 장치 등 교민안전을 위한 사업 을 진행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인총연합회는 2016년 금년에도 정기적인 한인안전대책 세미나를 개 최하여 교민들에게 안전에 대한 소 중함을 전파하는데 힘쓰겠다고 계획 을 발표했다. 한인총연합회 박일경 이사장은 지 난해 말바시 교민사건 발생 후 한국 경찰 감식반의 활약에 감사 드리며, 사건이 발생하면 반드시 범인이 검 거된다는 인식을 줄 수 있도록 필리 핀정부에 대책을 요청해줄 것을 건 의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3일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관계부처 대책회의에서 는 지난 수년 간 우리국민을 대상으 로 범죄행위가 빈번히 발생하는 필 리핀 내 우리국민 보호를 위해 2015 년 11월 한-필리핀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할 것이 며, 한-필리핀 정부는 △필리핀 당 국과 협조하에 필리핀 경찰서 중 한 인사건을 전담하는 코리안데스크의 수를 3개에서 6개로 증설하고 △코 리안데스크에 파견하는 우리 경찰 관을 현행 2명에서 5명으로 증원하 기로 하고 △한인 밀집지역 전담 파 출소를 개소하기로 하였으며, 대한 민국 정부는 △필리핀 내 여행경보 단계 재검토를 위한 현지 점검을 실 시하고 △주필리핀 대사관과 주세부 분관에 재외국민 보호 인력을 대폭 증원한다고 발표했다. ※ 현재 시행중인 필리핀에서의 재외국민 보호 대책 - 필리핀 한인사회의 자위방범역 량 강화 : 지역별 치안 간담회 개최, 한인 밀집지역 방범용 CCTV 설치, 차량용 블랙박스 설치 지원, 한인회 자위방범활동 활성화 - 필리핀 경찰의 역량 강화 지원 : 우리국민 피살사건 발생시 수사 전 문인력 현지 파견(경찰청), 필리핀 법집행 기관 인사 방한 초청 등 네트 워크 구축 - 필리핀에 대한 우리국민의 안전 의식 제고 : 필리핀 여행경보단계 상향 조정, 필리핀 여행객에 홍보전 단 12만부 배포 등 안전공지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