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소피텔 호 텔(Sofitel Plaza Hotel)과 함께 ‘한식 및 한국문화 축제’를 개최 했다. 1월 20일 소피텔 호텔에서 오찬을 겸한 기자회견을 시작 으로, 21일 한국전통주만찬, 22 일 한국 쉐프와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24일 마스터쉐프 컨셉 의 브런치와 만찬 행사, 25일 한식 요리 강좌까지 4박 5일간 의 일정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20일 오찬을 겸한 기 자회견에서는 한국 요리와 더 불어 한국문화원의 가야금 연 주와 부채춤 공연이 펼쳐졌으 며, 한복전시와 체험, 한복 소 개 영상 상영, 전통 놀이(투호, 제기차기) 체험이 어우러져 국 가 이미지도 함께 제고되었다. 음식문화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 이고, 전통문화를 함께 향유하여 필리핀 사람 들이 한국에 대해 보다 친밀감을 갖게 해 양 국 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행사의 취 지에 어울리게 필리핀 정ㆍ재계의 주요인사들 도 초대됐다. 한국 문화원에 따르면 22일 김치 담그 기 행사에서는 필리핀 정•재계 주요 인사 등 100여 명이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의 한 식 요리사 장보익 씨와 함께 체험했다. 문화원 오충석 원장은 "TV 드라마 '대장 금'이 필리핀에서 방영된 이후 한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 마닐라 시내 한식당 고객 의 절반 이상이 현지인"이라며 "이번 한식 축 제에 현지 매체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필리핀 에 한식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