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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필리핀 내 한국인 보호 강화해달라”

APEC 정상회의 계기 한·필리핀 정상회담

등록일 2015년11월21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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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개최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 령은 18일 「베니그노 아키노 3세(Benigno S. Aquino Ⅲ)」 필 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안보, △국방•방산, △교 역•투자 및 인프라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한반도 정세 및 △우리 국민 보호 강화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필리핀 정부는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 하고 있으며, 식품가공, 재생에너지, 민관 협업(PPP) 등 다양 한 분야에서의 한국 측의 투자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양국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 고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두 차례의 한-필리핀 정상회담 시 협의 사항을 보다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양국간 차관급 정책협의 회를 정례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고, 정책협의회의 성과를 바 탕으로 보다 다양한 형태의 협의채널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 라고 했다. 이어서 양 정상은 금년 9월「군사비밀보호 협정」체결, FA-50 경공격기 사업 이행 등 국 방•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이 순조롭게 이루어 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양국간 교역 확대 및 경제협력 심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제 협력관계를 확대해가기로 했다. (교역 및 투자) 박 대통령은 한-아세안 FTA 발효 후 지난 해 양국간 교역액이 130억불을 돌파하는 등 양국 교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금년 8월 한-아세안 FTA 추가자유화에 대한 합의 가 이루어진 만큼, FTA 업그레이드 협상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 해나가자고 했다. ※ 양국 교역 추세 68억불(`07년) → 133억 불(`14년) ※ `15.8월 제12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에서 우리측이 제안한「현 자유화율 + 1~2% 로 하되, 협상결과에 따라 추가자유화 수준 다소 조정 가능」이라는 방식에 합의 이에 대해 아키노 대통령은 양국간 협력이 무역뿐만 아니라 자동차, 조선,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특히 2013 년 이후 연간 20%이상 성장하고 있는 필리핀 자동차 시장에서는 한국기업들이 빠른 차량인 도, 업무효율성 등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공항, 도로 등 필리핀 인프라 사업 분야) 박 대통령은 필리핀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라구나 호안 고속도로나 상글리 포인트 국제 공항과 같은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 들이 참여하여 필리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요망했다. ※ 필리핀의 주요 인프라 계획 : 라구나 호 안 고속도로 건설(28억불) 대우, 삼성물산 입찰 참여중 / 클락 국제공항 확장 공사(2.5억불) / 상글리 포인트 국제공항 건설(100억불) / 남북 통근철도 프로젝트(64억불) 등 추진 계획 이에 대해 아키노 대통령은 한국이 공항 신 축, 해안도로 건설 등 많은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해준데 감사한다고 하면서 한국 기업들 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보건의료 분야) 양 정상은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협력을 확 대해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 보건 당 국간 체결을 추진 중인 보건•의료 협력 MOU 를 토대로 1) 양국간 보건의료 및 의학 분야 협력기반 마련, 2) 공공 보건정책, 신종 감염 병을 포함한 질병관리, 3) 의료기관간 원격의 료 등 분야에서 협력강화를 제안하였으며, 이 에 대해 아키노 대통령은 필리핀은 군도 국가 이며 오지가 많아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핸드폰 등을 활용한 원격 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원격의료는 오지에 있는 환자에 대한 초기 진단과 의료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할 것이므로 맞춤형 지원 등 한국과의 협력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개발협력) 박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 내 개발격차 완화 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필리핀 측 관심 분 야인 보건 의료, 교통 인프라, 농업 및 수자원 개발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지원 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필리핀 경찰 수사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하였으며, 아키노 대통령은 이 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DMZ 도발사 건시 대응을 시사하면서 우리 정부의 대응이 한반도 긴장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하고, 필리핀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신뢰프 로세스 등 우리의 대북정책을 지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 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필리핀이 우리의 대북정책을 확고하게 지지해주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국내외적 여건 조성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고, 동남아의 핵심 우방국이자 우 리의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 온 필리핀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연간 160만명 이상의 인적교류 와 1만명을 초과하는 한국 내 결혼이민자는 양 국간 관계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전하 면서. 박 대통령은 활발한 인적교류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양국 국민들이 상대국에서 안전하게 체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최근 필리 핀 내 연이은 우리 국민 피살사건에 대한 우려 를 표명하면서, 필리핀 정부가 우리 국민 보호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에 아키노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우리 국민 피 랍 사망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 고, 그간 우리 국민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보호조치를 취해왔으나, 금번 사건을 계기로 보 호조치를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필리핀을 떠나 말레 이시아로 이동 ASEAN 관련 3개의 정상회의 (ASEAN+3,EAS, 한.ASEAN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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