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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확산 속 ‘K-스피치’ 능력도 급신장

필리핀 양예지 국무총리상 수상

등록일 2013년07월27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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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가 전 지구촌으로 급속 확산 하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K-스피치' 역량도 크게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 다. 사단법인 한국웅변협회가 19일 동남아 한류의 중심 베트남 하노이에 서 개최한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에 출전한 외국인들은 한결같이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과시했다. 단순 소통 단계를 넘어 사투리까 지 능숙하게 구사하는 외국인이 크 게 늘어났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도 역시 기대를 초월했다는게 대회 주최 측의 설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교육부 등이 후원한 이날 대회에서 일부 외 국인 학생은 "아름다운 한국어가 최 근 인터넷 공간을 중심으로 적잖게 변질되고 있다"며 한국어에 대한 각 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중국 대표로 출전한 무수에디(길 림사범대) 양은 한국어의 경우 사투 리마저 정감있고 풍유로운 느낌을 주 지만 최근에는 일부 청년층에서 난 해한 신조어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녀는 비록 외 국인이긴 하지만 한국어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고 싶다는 소망도 피력했다. 베트남 출신의 응웬 티 꾸엔(하노 이 세종학당)씨는 "한국 드라마를 계 기로 한국과 한국어 사랑에 빠졌다" 며 "이 때문에 지금도 한국기관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웬 티 후옌(하노이 인문사회대) 씨는 '잔칫날'이라는 제목의 K-스피 치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견디기 어 려운 고문은 김치를 가까이 할 수 없 게 만드는 것이라며 자신도 이젠 김 치를 한국인 못지않게 사랑하게 됐 다고 말했다. 태국 대표로 출전한 파 나사 토트한(티앙마이대학) 양은 "최 근 태국에 불고 있는 한류는 태국인 의 삶속에 깊게 뿌려를 내려가고 있 다"며 "최근엔 한류에 대한 태국인들 의 관심이 한국어 배우기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석 한국웅변협회 회장은 "최 근 외국인들의 K스피치 능력이 당 초 예상보다 크게 향상된 것같다"며 "향후에도 'K-스피치'가 지구촌 곳곳 에 널리 전파돼 한국어를 매개로 한 소통이 한층 강화되기 바란다"고 말 했다. 한편 이날 한국 초등부와 중•고등 부, 일반부, 해외동포, 외국인 부문으 로 나눠 모두 63명이 참가한 이날 대 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이완수(전 북.일반)씨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상은 양예지(해외동포, 필 리핀)양과 이유승(해외동포, 싱가포 르)씨 등 2명이, 대법원장상은 정윤석 (초등부) 군이 수상했다. 국회의장상 은 임창규(일반)씨가 차지했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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