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이즈의 날은 증가추세인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의 전세계적 확산 위험을 막기 위해 매년 12월 1일 거행된다. 1981년부 터 2007년까지 에이즈는 2천5백만명의 목숨 을 앗아갔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1987년 8월 제임스 W. 번(James W. Bunn)과 토마스 네터(Thomas Netter)가 처음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두 사람은 이를 "AIDS를 위한 범 세계 계 획"(Global Programme on AIDS)의 집행의 장(Director)인 조너선 만(Jonathan Mann) 박사에게 제안했다. "AIDS를 위한 범 세계 계 획"은 현재 AIDS에 대한 국제연합 공동 계획 (Joint United Nations Programme on HIV/ AIDS, Uniting the world aginst(UNAIDS) 로 명칭을 바꾸어 계속 활동하고 있다. 만 박 사는 그 제안에 동의했고, 날짜를 12월 1일로 하자고 제안했다. 12월 1일은 그 해 미국 대 통령 선거가 끝난 후였고, 번이 보기에 그 무 렵이 되면 미국 언론들이 새로운 기삿거리를 찾을 것 같았다. 번도 만 박사의 제안에 동의 하여 그때부터 12월 1일에 에이즈 기념일을 열게 되었다. 필리핀 보건부는 지난 6월에 필 리핀 젊은층의 에이즈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고 발표한 바 있다. 금년 4월의 신규 감염자수 560명중 약 30%에 해당하는 166명이 15~24 세의 젊은층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CNN방송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최초로 에이즈가 발견된 것은 1984년이었 고, 2010년 매일 4명씩 감염이 확인되었으나, 2015년에는 하루 22명씩이 발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에서 감염자가 첫 발병된 1984넌 1 월부터 2015년 10월 현재까지 발병된 감염자 수는 29,079명으로 이중 남성이 26,689명으 로 전체 92%를 차지했다. 또한 전체 26,689명의 감염자중 15~24세 의 청소년들이 7,722명으로 27%를 차지했으 며 평균나이는 28세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발생건수가 가장 높은 달은 5 월, 6월, 7월, 9월 12월로 조사됐으며, 필리 핀에서 현재까지 사망한 에이즈 감염자수는 1,359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