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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대한민국, 함께해요 한글사랑”

“파사이세종학당의 날” 한글한마당 큰 잔치 개최

등록일 2015년12월05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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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저녁 6시, Taguig City에 있는 Tesda Tandang Sora Hall에서는 제5회 “파사이 세종학당의 날” 기념 한글문화 축제행사가 정인한국어재단(이 사장 황인수) 주관아래 3시간여 동안 150여명의 필리피노 수강 생과 한국인 선생님들, 각 단체 장들의 참석아래 다채롭게 진행 됐다. 1부 기념식 행사에서는 파사 이세종학당이 지난 한 해 동안 지나온 발자취를 영상을 통해 보면서 필리핀에서 한국어와 한 글교육의 보다 나아진 모습들과 자신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마냥 즐거워했다. 환영사에서 황 인수 학당장은 “오늘은 우리 모 두의 축제날입니다. 오늘 우리의 변화된 모습들을 다시 봅시 다! 느낍시다! 그리고 내일을 위해 한껏 즐깁 시다!”라는 인사말로 참석자 모두에게 환영 을 뜻을 표했으며, 권영근 경제인연합회 신임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어와 한 국문화를 필리핀사람들에게 꾸준히 가르치고 있는 정인한국어재단과 파사이세종학당 그리 고 열심히 배우고 있는 필리피노에게 고마움 을 전한다.”고 하였으며, 신해숙 KOWIN 담당 관 역시 “다양한 필리핀 사람들에게 특히 많 은 여성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 는 파사이세종학당과 수강생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더욱 열심히 한국어 와 한국문화의 이해에 도움 되도록 열심히 공 부하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인실버회 김 춘배 회장은 “필리핀 생활 43년 만에 처음으 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정식으로 배우고 있 는 여러분을 만나니 감회가 남다르다. 앞으로 실버회에서도 여러분을 위한 재능기부에 일 조하겠다.”고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수료생 동문을 대표한 2011년도 1기생 Duty Free Philippines의 Mr. Norman은 “파 사이세종학당의 금년도 수료생과 여러분은 많은 필리핀인 가운데서도 가장 한국을 잘 알고 이해하는 사람임을 자랑으로 삼고 더욱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는데 게을리 하지 말라” 라고 격려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한국 어 수업을 교양선택과목(강사 황인수)으로 채 택하고 있는 마닐라과학고등학교(MSHS) 9학 년생 Rod Alexei De Guzman군에게 장학금 전달이 있었는데, Rod군은 2016학년도 한국 과학영재학교 Korea Science Academy(교장 정윤 KAIST부설)입학시험에 당당히 합격, 진 학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9명의 학생 이 유학생으로 배출됐다. 2부 학예발표회는 동문팀과 재학생팀 총 10개 팀이 참가했는데 서툰 솜씨였지만, 그래 도 모든 이들의 큰 박수를 받는 데에는 한 점 의 부끄럼도 없었다. 평소 수업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접하면서 틈틈이 배운 실력들이지만 이날만은 주저 없이 한껏 발휘하여 참석한 한 국인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데 충분했다. 필리핀 최초로 시도된 “한글 미(美) 뽐내 기 프로젝트”(I love Hangul Project)는 한글 쓰기를 춤을 곁들인 현대판 쓰기로 연출함 으로써 큰 인기를 차지했고, 매년 특별공연 으로 참여하는 필리핀 Children Foundation Performance 역시 신선감을 더했다. 화기애애한 가운데 계속된 반 별 발표였 던 다이나믹스팀의 Cheer Dance, 아리랑팀의 Ribbon Dance, 스마일팀의 K-Pop Dance, 무 궁화팀의 Fan Dance 등이 이날 행사의 하이라 이트로 끝마무리 되면서, 한글의 세계화,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조그마한 토대가 될 수 있도 록 파사이세종학당의 모든 Staff들이 노력하고 있고, 필리핀인들 역시 한국을 사랑하는 모습 들을 볼 수 있는 좋은 학예발표회였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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