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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중고생 하루 3시간 숙제한다… 한국 학생의 6배

등록일 2015년12월12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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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중•고생의 하루 평균 숙제시간은 3시간이며 이는 전 세계 평균의 2배에 해당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다. 중국 초•중•고생의 하루 평균 숙제시간은 3시간이며 이는 전 세계 평균의 2배에 해당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다. 신경보는 중국 K12(초•중•고 기초교 육단계 학습사이트) 사용자 2만명의 행위 빅데 이터를 분석한 '전국 초•중•고생 학업 스트레스 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조사에서 하루 숙제시간이 2시간인 학생은 5천278명(26.4%), 3시간인 학생은 8천980명(44.9%), 4시간 이상 5천742명(28.7%)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랑스 학생 하루 평균 1시간의 3배, 일 본 학생 평균 45분의 4배, 한국 학생 평균 30분 의 6배에 해당한다고 신경보는 전했다. 또 과도한 숙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 이 상당수인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대상자 중 49.3%는 '숙제 때문에 너무 피곤하다'고 답했으 며 20%는 숨막히는 기분이 들어 책을 찢고 싶 다고 답했다. 이 매체는 학생들이 잠자는 시간을 쪼개서 숙제를 하는 것으로 드러나 10대들 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분석 했다. 중국학생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이 채 안되고 오후 11시 이후 잠자리에 드는 학생이 초등생 18.2%, 중학생 46.3%, 고교생 87.6% 등 이었다. 자녀들이 매일 숙제를 덜하거나 못하는 문제에 부딪힐 때 부모들도 곤란한 처지인 것으 로 드러났다. 빅데이터엔 부모 중 44.9%가 '숙제를 포기하 고 잘 것'을 권하며, 부모 중 32.7%는 자녀의 숙 제를 대신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이 자녀를 체벌하는 이유 가운데 1위 는 '말을 안 들어서', 2위 '잘못을 저질러서', 3위 ' 숙제를 덜해서' 등의 순이었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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