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전 기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언론이 7일 보도했다.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 업협회(CAAM)는 올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 대수가 6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 데 중국이 이중 22만∼25만대를 차지, 세계 1 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시장은 18 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쉬옌화 CAAM 부비서장은 중국이 전기차 부문에서 급속한 성장을 이뤘지만 지속가능 한 성장을 하려면 양적인 확대보다는 성능과 품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기 자동차의 안전성과 배터리 품질 에 대한 세심한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지난 2년간 정부의 보 조금과 세금감면 등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올들어 지난 10월 까지 전기차 판매는 17만1천145대에 달해 작 년동기보다 무려 290%나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