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한인회는 지난 12월 10일 워터프론 트 세부시티호텔에서 세부지역 한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세부한인회 정 기총회를 개최했다. 세부한인회 정기총회는 개회선언을 시작 으로 국민의례, 세부분관 이기석 총영사의 축사, 세부한인회장 이ㆍ취임식, 2015년 한 인회 사업활동 보고, 2016년 신임 세부한인 회 이사진 임명 등이 이어졌다. 주필리핀대한민국 대사관 세부분관의 이 기석 총영사는 “금년 3월17일 세부분관인 개관한 이래 다양한 영사업무를 진행 중이 며, 이제 비교적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한다. 주 세부분관은 최소한의 인원으 로 구성된 작은 조직이지만 신속하고 효율 적인 업무를 진행하여 큰 탈없이 잘 운영되 고 있다. 이는 동포 여러분의 성원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인사말을 전하 면서 “그간 세부지역의 현지 각 분야 지도 자들을 만나 한국과 한국 사람들에 대한 인 식이 매우 긍정적인 것을 느꼈다. 서로간에 상대국 국민에 대한 배려가 필 요하고 서로의 문화와 가치관에 대한 이해 가 필요하다. 2016년 병신년 희망찬 새해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교민들에게 감사인사 를 전했다. 2016년 차기 한인회를 이끌 조봉환 한인 회장은 “바쁘신 중에 귀한 시간을 내 주셔 서 감사하다. 올 한해도 세부 한인회에 대한 지원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간 소통과 화합, 필리핀 사회와의 조화를 위해 세부한인회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는 하나이다, 세부 한인사회가 더 욱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나나갈 방향에 대해 함께 힘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서로의 두 손을 맞잡고 서로 격려하며 위로 하고 우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 여러분 모두의 사업장이 번창하고 가정 에 늘 평안과 기쁨이 넘치길 바란다.”라고 교민들께 화합하는 한인회가 될 것을 약속 했다. 세부분관의 이용상 영사는 2015년 발생 한 사건사고에 대한 브리핑을 전하며 교민 들의 안전에 대한 주의를 기울였으며, 박종 길 영사는 재외선거 관련 공지사항을 전달 하면서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많은 교민들이 참석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 날 자리를 함께한 세부 주정부의 부 주 지사 Agnes A. Magpale는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한인들이 세부지역에 많은 투자 를 해주신 덕분에 세부의 경제가 더 좋아졌 고, 그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양국이 우 정을 나누고 형제가 되고 자매가 되었다는 것이다. 언제라도 주정부 사무실에 방문하 여 여러분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주저하 지 마시고 방문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마닐라 발 항공기 연락으로 약간 늦게 도 착한 필리핀한인총연합회 김근한 회장은 “지난 1년간 세부지역 교민사회의 협조에 감 사하다. 도한 주세부분관의 헌신적인 노력 하에 교민사회가 안정되고 조용하게 한 해 를 잘 지냈다. 진주의 나라 필리핀에서 아름 다운 교민사회를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 자.”라고 당부했다. 2015년 세부한인회 정기총회는 만찬과 K-pop공연이 이어졌으며, 많은 경품 추첨 을 통해 교민들에게 푸짐한 선물이 주어져 행사참가의 기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