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루손한인회는 지난 7일 오후 마닐라 이민국 정보과에서 이민국 버스를 프랜드쉽에 주차하고, 이민 국직원들이 한국인 업소를 방문하 여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들에 대한 적법비자 유무를 조사했 다고 전했다. 이민국 본청 정보과 카롤로스 리 카스 팀장은 GMA방송과의 인터뷰 에서 프랜드쉽에 있는 한인들의 비 자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하 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이 필리핀법 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부루손 이창호 부회장에 따르 면 오후부터 시작된 한인업소에 대 한 조사에서 40여명이 이민국 버 스로 클락에 있는 이민국연수원에 이동, 조사를 받았으며, 이중 14명 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 다며 8일 새벽 이민국 본청이 있는 마닐라 인트라무스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마닐라 본청으로 이송된 14명중 2~3명은 비자발급목적과 다른 사 업장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몇 분은 은퇴비자를 소유하고 있으며 AEP 없이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점이 적발되었으며, 몇몇 분은 관광비자로 비자연장 없이 불법 체류하는 것으 로 밝혀졌다. 2012년 집중단속 시 거리에서 이동하는 한국인들을 조사했던 방 식이 아닌, 업소에서 카운터 또는 사업장에서 일하는 한인들에 대해 비자 유무를 조사했다고 이창호 부 회장은 덧붙였다. 중부루손한인회 김기영 회장은 상황 발생 후, 한인회 임원들을 현장 에 보내 상황을 점검하였으며, 대사 관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했다. 주필한국대사관은 즉각적으로 리카스 팀장과 전화통화를 실시하 여 한국인에 대한 표적수사를 중단 해줄 것 요청하였으며, 중부루손 코 리안 데스크 이지훈 경감을 현장에 급파해 상황을 점검했다. 주필한국대사관 김재신 대사는 이민국이 프랜드쉽에 대한 집중단 속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에 대한 집중조사는 한인들에 대한 표적수사로 즉각 중단해줄 것을 요 청하였으며, 한인들에 대한 단속은 양국관계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대사 관측은 밝혔다. 또한, 주필한국대사관은 8일 오 전 담당영사를 이민국에 파견, 한인 들의 면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민국은 지난 2012년 7월 프랜 드쉽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한인 사업자 및 관광객들에게 막대 한 피해를 초래했었다. 중부루손한인회는 교민들에게 외출 시에는 여권 또는 사본을 지 참하고 ACR I-card, AEP카드 또한 지참하고 외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