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18일 월요일 기후 변화로 인한 파괴에 대해 산업화된 국가를 비난하면서, 필리핀과 같은 국가들이 그들이 야 기하는 오염의 영향을 점점 더 받 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에 따르면, 공장이 많은 국가는 기후 변화를 일으키 는 오염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지 적하며, 이들 국가들이 모두 우리 의 친구이기 때문에 언급하고 싶 지 않지만 불행히도 이들은 세상 에 탄소배출량을 늘리는 가장 큰 기여자라고 지적했다. 그는 필리핀은 오염에 작게 기여하 고 있지만, 기후 변화의 영향을 가 장 큰 국가 중 하나라고 한탄했다. 두테르테는 "문제는 그 결과가 모 두가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불행 히도 그들은 오염에 가장 많이 기 여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약간 만 기여하고 여기에 몇 개의 공장 만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 필리핀은 열대 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평양의 창으로 기후가 따뜻해지면 추위와 더위가 혼합되어 영향을 받고 이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과 같은 국가가 선진국의 행동에 대한 대가 를 치르는 것은 불공평하며, 피해 에 관해 우리가 가장 비참하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오염으로 인한 파괴를 겪지 않는 나라들은 우리 에게 그 피해에 대한 대가를 지불 해야 합니다. 아니면 최소한 피해 를 평등하게 하기 위해 정말로 무 엇이든 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후 변화에 아주 적게 기여할 때 더 많 은 피해를 입습니다.”라고 한탄했 다. 필리핀은 4월 10일 동부 비사야 산 맥의 일부 지역에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킨 열대성 저기압 아가톤(국제 명 메기)의 영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협의 회(National Disaster Risk Reduction and Management Council)의 20일 화요일 오전 8시 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아가톤의 영향으로 최소 178명이 사망하고 111명이 실종된 것으로 발표했다. NDRRMC는 며칠 동안 폭우를 퍼 부은 아가톤으로 인해 총 346,000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중 약 158,000명으로 대피했다고 밝 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과정이 '길고 쉽지는 않지만' 아가톤의 희생자들 을 위한 새 집 약속했다. 기후 변화의 영향에 가장 취약한 국가 중 하나인 필리핀은 매년 평 균 20번의 폭풍의 피해를 입고있 다. 아가톤으로 인한 레이테 베이베이 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구조 작업은 지반약화와 추가피해발생 을 우려해 일시 중단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