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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국자 중 해외 감염자 총 284명

1~24일까지 필리핀 다녀온 뒤 서울서 확진 판정 받은 환자 11명 주필리핀한국대사관, 확진자의 필리핀 내 동선은 공개 불가능

등록일 2020년03월28일 20시4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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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환자 100명 가운데 51명이 유럽, 미국 등 해외 입국자로 집계됐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해외 입국 확진자 가운데 29명은 유럽에서, 13명은 미국에서 들어왔다. 신 규 확진자 일일 통계에서 해외 입국자가 차지하는 비율 은 지난 23일(28.2%)까지 30%에 못 미쳤는데 불과 이틀 만에 절반을 넘어서게 됐다. 이날까지 공항 검역 과정에 서 확진 판정을 받은 입국자는 모두 101명으로 늘어났 다. 한국 정부가 지난 19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 으로 발열 체크와 건강 상태 확인 등 특별입국심사를 실 시한 지 6일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공항 검역을 통과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까지 합치면 해외 입국 확 진자는 총 227명이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유럽 지역 입국자에게 코로나 전수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27일부터는 미국에서 들어 오는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 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 다. 증상 여부와 무관하게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유 럽발 입국자와 달리 미국발 입국자는 유증상자만 검사 하고, 무증상자는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필리핀 여행 경력을 가진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 다.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씨(49·천안 100번째 확진자)는 천안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직원으로 최근 필리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달 초 선 교 목적으로 필리핀에 갔다가 지난 13일 귀국했다. 귀국 후에는 센터에 외국 방문 사실을 알리고 자가 격리에 들 어갔다. B씨는 지난 22일부터 가래와 입 마름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천안서북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B씨를 천안의료 원에 격리 입원시키고 이동 경로와 접촉자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마산시도 지난 25일 마산의료원에 입원한 확진자 중 한명이 필리핀에서 입국했으며, 인 천공항 검역소에서 확진판정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구에서도 필리핀 여행을 하고 돌 아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노원구 22번 째 확진자는 하계 1동에 거주하는 55세 남성 으로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다. 이 남성은 19 일에 입국했는데 증상 발현은 필리핀 여행을 하는 15일이었다. 25일 용인시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수 지구 상현마을 성원상떼빌아파트에 거주하는 49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 다고 밝혔다 A씨는 3월14일 마닐라에서 인천 공항에 대한항공을 탑승했다. 또한, 서울시는 90년 생 남성이 필리핀을 다녀와 확진됐다고 전했다. 용산구에서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30대 남 성이 지난 18일부터 후각 이상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종로구에서는 지난 19일 해외에서 입국할 때는 무증상이었던 관내 12번 환자의 가족과 필리핀과 마닐라를 다녀온 파주시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필리핀과 헝가리 스페인 등을 다녀 온 해외입국자 5명(29번~33번)과 가족 3명(33번~36번)이 연이어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서울 강동구에서 최근 필리핀을 다녀온 40 세 남성을 포함해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0일 강동구에 따르면 고덕동에 사는 40 세 남성은 이날 서초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 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고 국가지정격리병원 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환자는 17일 오후 4시35분쯤 인천공항 을 통해 필리핀에서 입국했고, 이후 강동구 관내 방문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두 확진 자 모두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평택시에 따르면 9번째 확진자는 30대 남 성으로 최근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다. 한편,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23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해외 유입원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악순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 며 "검역대상을 유럽으로 국한할 것이 아니 라 전세계 입국자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지난 22일 기준 해외입국자의 확진자수는 123명이다. 이중 50명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 다. 정부도 전날부터 유럽에서 온 입국자 전 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며 음성인 경우 14일간 자가격리 또는 강화된 능동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박 시장은 "수도권은 해외입국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곳이어서 예의주시 할 수 밖에 없 다"며 "최근 서울의 해외입국자 확진추이를 보면 유럽뿐 아니라 미국, 필리핀 등 국가로 부터 입국한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은 필리핀 방문 후 한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의 필리 핀 내 동선 정보에 대한 요청이 있으나, 관계기관에 문의한 결과, 한국의 질별관 리본부 지침에 다라 증상 발현 하루 전 부터 동선이 공개되기 때문에 이러한 사 례의 경우 동선 정보가 없거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밝혔 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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