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로부터의 자유 연합 (the Freedom from Debt Coalition: FDC)는 만약 현 정부가 증가하는 부채 속에서 식량, 연료, 그리고 전염병의 여러 위기의 영향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필리핀은 또 다른 잃어버린 10년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일 수요일, FDC 총장이자 필리핀 대학교 명예교수인 르네 오프레노 교수는 현재 필리핀의 문제들 중 하나는 쌀의 킬로당 가격이 37페소에서 킬로당 50페소로 오르는 상품 가격 인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류, 연료 제품, 설탕 등에 대한 소비세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6%대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고물가, 경제성장 둔화와 코로나 대유행에다 실업률 증가와 질 나쁜 일자리 증가, 2021년 상반기 23.7%로 늘어난 빈곤 악화가 주요 문제라고 오프레노 교수는 강조했다.
FDC는 성명에서 "국가는 여러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방치할 경우 우리만의 또 다른 '잃어버린 10년'이 도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FDC는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인적 자본 투자를 통해 자국 경제의 지분을 늘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FDC는 외국인 투자에 의존하는 것이 일반 필리핀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지는 않는 오랜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FDC는 필리핀 통계청(PSA)의 자료를 인용해 총 승인 투자액이 89억8000만 페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5억 페소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고 밝혔다.
투자공약이 감소한 것은 기업회생 및 기업세제법이 시행된 시점에 나왔다. 이 법은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도록 장려하기 위해 기업들의 소득세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난해 국가경제개발원(NEDA)은 이 법이 기업소득세제를 성과주의, 목표주의, 시한부, 투명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법의 핵심 조항은 과세소득 500만 페소 이하, 총자산 1억 페소 이하의 국내법인에 대해 정기적 CIT(법인소득세)를 10%포인트 또는 30%에서 20% 인하하고, 다른 국내 기업들, 그리고 현재 정규 요금을 지불하고 있는 외국 기업들 등 모든 기업에 대해 정기적 CIT를 30%포인트에서 25%로 낮추는 것이다.
NEDA는 이 법이 재정 인센티브 검토 위원회(FIRB)의 감독 기능을 통해 세제 혜택의 교부 및 검토에 있어 보다 강력한 거버넌스를 촉진하여 책임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들 외국인 선수들의 세금을 줄이는 대신 교육, 의료, 주택, 영양 등에 대한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오프레노 교수는 강조했다. 더불어 특히 일자리 감소에 대한 대유행의 영향을 다루고 더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그들의 기본적인 음식과 비식량 수요를 감당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르코스 행정부는 대유행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무수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채무로부터의 자유연합은 수년간 갈수록 불확실한 글로벌 상황에서 신흥 부채와 재정위기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며 "그 해답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우선 사람들에게 집중하세요," 라고 그가 덧붙였다.
과감한 개혁 – BIRD
별도의 브리핑에서 이본재단(Ibon Foundation Inc)은 새 정부가 당면한 과제를 감안할 때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본재단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은 두테르테 정부의 "과두정부를 부유하게 하고, 대다수를 빈곤하게 하고, 자원을 약탈한 신자유주의 정책"을 중단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싱크탱크는 "진정한 농업과 산업을 발전시킬 과감한 조치들이 규명돼야 하며, 새 정부는 쌀 관세법, 공공사업 등 외국인 투자 자유화 확대, 부국에만 유리한 일방적인 무역거래 등 기존 유해정책부터 폐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가계에 대한 현금 지원, 실질적인 임금 인상 및 보조금 지급, 유류세 철폐, 저렴하고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 확보, 농업생산자와 중소기업 지원 등 즉각적인 조치의 시행을 요구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