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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참전용사 한국초청 보은행사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을 지키라는 부름에 응했던 그 아들, 딸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등록일 2019년07월06일 18시5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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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한인총연합회(회장 변재흥)와 한국 의 코리아네이버스(이사장 이정익, Korean and Her Neighbors) 그리고 필리핀한국참 전용사회(회장 막시모 영, Maximo Young, PEFTOK)가 공동 주관한 한국전참전용사 초 청 보은행사가 6월28일부터 7월2일까지 4박5 일 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참전용사 10가정을 초청한 이번 행사는 첫 날, 필리핀군참전기념비 방문을 시작으로 경 복궁과 이번 한국전 참전용사방문을 후원한 교회방문, 한국프레스센타 기자회견, 전쟁기 념관방문, 주한필리핀대사관방문, 남이섬 여 행 등 다양한 곳을 방문하였으며, 방문하는 곳 마나 마음속 깊이 우러나오는 감사의 뜨거 운 환영 행사로 인해 이번 초청 방문에 참석 한 참전용사분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 하였다. 참전용사 가운데 예비역 장성 출신인 벤자 민 산토스(Benjamin Santos)장군은 이곳 한 국전에 참전할 당시만 해도 한국은 거의 전 국토가 잿더미 상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 이 아닌 동굴과 같은 곳에서 생활을 하고 있 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그랬던 한국이 오늘 과 같은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놀라움과 기쁨을 표시하며, 한국과 필리핀 양국은 피로 맺은 혈맹의 국가임을 강 조하며 이와 같은 역사적인 사실과 양국의 관 계를 젊은 세대들이 잊지 않고 나아가 양국의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하였다. 둘째 날 참전용사들은 한국전쟁기념관의 6.25 당시 참전한 각 국가별 희생자 명단이 새겨진 곳에서 필리핀 전우의 이름이 새겨진 곳을 발견하고 나서 눈시울을 붉히며 당시 전 투에서 사망한 전우들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불러가며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면서 한 참 동 안 자리를 떠날지 몰랐다. 코리아네이버스의 이정익 이사장은 한국언 론사를 초청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행사의 취 지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다른 참 전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필리핀참전용사 에 대해 우리의 관심이 부족했던 점을 지적하 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 분들에게 마음속 깊이 우러나오는 감사를 표시하며 결코 이 분 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않겠다고 전하였다. 또한, 이 번 행사가 보여 주기식 일회성 행 사가 아니라 매년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고 전하며, 필리핀참전용사회와 양해각서를 맺었으며, 필리핀한인총연합회와 공동협력하 는 차원에서 참전용사 자손들의 장학금을 한 인총연합회를 통해 전달하는 합의서를 전달 하였다. 한인총연합회 변재흥 회장은 먼저, 이번 행 사에 많은 도움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코리아 네이버스 이정익 이사장과 우순태 사무총장 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전용사분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 물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하며, 앞으 로도 코리아네이버스와 상호협조하여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을 위한 유익한 자리를 마련 하는데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아 울러, 필리핀 교민들 역시 오늘날 대한민국이 잊기까지 필리핀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잊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며, 필리핀 이웃들과 서로 존중하며 우정을 나누고, 주변의 불우한 필리핀 사람들을 돌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민 간 외교관의 자세를 잊지 말기를 당부하였다. 이번 행사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한 한인총연합회 신성호 부회장은 연세가 90 ~ 100세에 이르는 이 분들에게 있어 이번이 한 국을 방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도 있기에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싶어 최선 을 다했다고 전하며, 아직도 많은 한국전참 전용사들이 한국을 방문하지 못했다고 전하 며 이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꼭 한번쯤은 다 시 한국을 방문하여 발전된 대한민국을 볼 수 있도록 한인단체 및 관계자 그리고 정부기관 에서 보다 더 관심을 가져 주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였다. 이 번 행사 내내 동행취재를 한 GMA 7의 리포터 라라 로케(Lala Roque)씨는 인터뷰에 서 먼저 이 번 행사를 취재하며 함께할 수 있 어 영광이며, 리포터로서 그리고 필리핀인으 로서 행복했다고 전하며 아이러니하게도 이 분들 참전용사들에 대해서 필리핀이 아닌 이 곳 한국에서 알 수 있었던 점에 대해 한편으 로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느꼈다고 전 하며, 이번 행사를 주관한 모든 한국인 관계 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분들에 대 해 필리핀 정부기관 및 관계자들이 좀 더 관 심을 갖고 이 분들의 명예와 긍지를 필리핀 국민들에게 전해주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 번도 만난 적 이 없는 국민을 지키라는 부름에 응했던 그 아들.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새겨진 한국전쟁기념관의 문구를 바라보며, 이 분들 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 이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자 한다.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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