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파키토 조조 오초아(Paquito Jojo Ochoa)]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의원의 대통령 임기 시작과 함께 시작될 새 정부 속에서 파키토 조조 오초아(Paquito Jojo Ochoa)가 행정부장관으로 지정됐다.
아키노 의원은 대학 동창이기도 한 오초아(현 케존 시 의원 행정관)가 새 정부 정책을 꾸려 나가는데 걸맞는 인재라고 전했다.
앞서, 아키노 의원은 코라존 딘키 솔리만을 사회복지발전부 장관으로 선택했으며, 테레시타 델레스를 대통령 고문관으로 재임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오초아는 현재 케존 시 의원이자 차기 의회에서 하원 의장으로 지낼 펠리시아노 벨몬테(Feliciano Belmonte)의 행정관이다.
아키노 의원은 ‘오초아 행정관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본인이 필요한 관련기관들의 행정 데이터를 정리 보고하며, 관련기관에 필요한 결정사항들을 구성해야 할 의무가 있다. 어느 곳에서든지 모든 관계부처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다재다능한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초아 행정관은 관세청에서 지반을 굳히고 있는 소위 “고위급 밀수입”을 척결하기 위해 대법원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해외 조사에 따르면, 1,000억만 페소에 달하는 관세청의 국가 세입이 해마다 행방불명되고 있다고 한다.
오초아 행정관이 행정부장관과 대법원장 둘 중 어느 직위로 오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아키노 의원은 “현재 행정부장관으로 임명될 것이 가장 유력하다. 각 내각 멤버들을 구성해가는 과정에 신중을 가하고 있다.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그들은 나의 제 2의 자아가 될 것이다. 만일, 각 내각 멤버들이 나와 정반대의 견해를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그들이 본인의 제 2의 자아가 되어 새 정부를 꾸려 나가겠는가?”라고 답했다. [마닐라불레틴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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