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외교관은 한국 선박 삼호 드림호가 이라크에서 미국 루이지애나로 행해하던 도중 4일 오후 4시경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으며 당시 선박에 탑승하고 있던 필리핀 국적 선원 19명의 석방을 위해 전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호 드림호가 피랍된 아프리카 아덴만은 소말리아 해적들의 본거지가 되어가고 있을 정도로 잦은 해적 공격으로 악명이 높으며 올해 3월 한달 사이에 총 9척의 선박이 피랍됐다.
지난 3월29일 아덴만에서 벌어진 MV Iceberg1호 피랍 사건 시에도 필리핀 선원 한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삼호 드림호 피랍 사건 이 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 당한 필리핀 국적 선원수가 24명에 이르게 됐다. [인콰이어러 4/13]
대한민국 대사관을 대표하여 자리를 함께한 김용호 공사, 김기주 참사관는 필리핀 외무부 해외 노동자 안위 부 엔리코 포스(Enrico Fos)부장과 함께 삼호 선박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삼호 드림호 피랍 문제에 대해 논의 하는 만남에서 아덴 만에 파견된 한국 해군이 타국가 해군과의 적극적인 합동 작업을 통하여 해적 출몰 지역을 감독하고 삼호 드림호의 자취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삼호 드림호에 탑승하고 있는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필리핀 정부도 전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