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국제학교(교장 최경식)는 202년 7월 6일(수)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는 북한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평화통일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평화통일 교육은 학교의 학기말프로그램의 하나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동남아 북부협의회 노준환 회장의 강연으로 통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노준환 회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통일에 별 관심이 없다고 느낀다면서 오랜 세월 동안 통일을 염원해 왔고 통일을 하고자 노력해 왔지만 통일은 여전히 걸음마 자리에 머물러 있다고 하였다.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 맞지만 단순히 지금까지처럼 도둑이나 악한 존재로 볼 것이 아니라 이제 세대가 바뀌고 생각도 바뀌었기 때문에 북한 사람들을 넓은 마음으로 바라봐야 하며,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해외에서 국제적인 마인드로 생활하고 있는 필리핀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은 더 크고 넓은 생각을 가지고 성장해 주어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아진다고 강조하였다.
북한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북한을 도둑이나 강도와 같이 악한 존재로 볼 것이 아니라 충분히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노준환 회장은 직접 북한을 방문한 경험을 토대로 북한에서 느낀 경험담을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며 학생들이 북한에 대해서 좀 더 실질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이번 평화통일 교육은 필리핀한국국제학교 학생들에게 북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갖게 하였고 학생들로 하여금 통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이번 강연을 들은 한국국제학교 학생회장인 오재경 학생은 “이번 평화 통일 청소년 강연이라는 값진 기회로 저희 KISP 학생들이 남북한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북한에 대해 틀에 갇힌 생각을 버리고 보다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얻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나아가 저희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이기에 평화에 대한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한국국제학교는 학생들이 바른 통일관을 가지고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준환 회장은 지난 6월 17일 호프미션 크리스찬 스쿨에 이어 7월 6일 KISP에서 강연을 개최했다. 오는 7월 11일에는 마닐라 한국 아카데미에서 강연이 예정 중이다.
노준환 회장은 청소년들이 생각해야 하는 통일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함으로서 미래 통일세대 양성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필리핀한국국제학교
편집 :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