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북부협의회(회장 이영백) 출범식이 지난달 27일(월) 오후 5시 30분에 마카티에 위치한 Fairmont호텔에서 필리핀지회 45명, 대만지회 14명, 홍콩지회 20명 등 총 79명의 자문위원과 내외귀빈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17기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출범식은 황희재 대만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돼,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17기 출범회의를 축하하는 박근혜 대통령 영상메시지, 이현주, 박지훈 위원의 자문위원선서와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16기 강창익 前 협의회 부회장, 강봉환 前홍콩지회장, 윤봉희 前홍콩지회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순으로 진행됐다.
제17기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이영백 회장은 “한국전 참전용사모임인 PEFTOK 빌로리아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께 17기 민주평통 출범식에 참석하여 주셔 감사를 드리며, 동남아북부협의회 자문위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정책을 적극 수용하여, 대한민국의 민족적 숙원인 자유민주,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제사회 지지기반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통일정신 함양, 재외동포 한인과 거주국 국민들과의 우호증진, 동포사회 전체에 통일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17기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포부를 밝혔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 이재완 공사 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자문위원님 모두가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지역사회 선봉장으로서 교민사회의 통일기반 구축에 사명감을 갖고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17기 출범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신은숙 국장의 “제17기 미주평통 활동방향 보고”에 이어 조윤영 중앙대 교수의 “통일을 위한 해외 자문위원과 재외동포의 역할”의 주제로 통일강연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박병인의 “투사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 의 축가에 이어 환담 및 만찬이 이어졌으며, 엄익호 고문, 서병현 상임고문, 이갑수 홍콩지회장, PEFTOK의 빌로리아 회장의 건배사가 이어졌다.
제17기 민주평통 동남아북부지역협의회 자문위원들은 출범식 다음날인 28일 오전 9시에 필리핀 국립묘지 한국전 참전탑에 헌화하며 첫 일정을 시작했다.
제17기 민주평통동남아북부협의회장에는 이영백, 부회장에는 윤상식, 감사에는 강창익, 간사에는 김태형, 상임고문에는 서병현, 필리핀지회장에는 김영기, 홍콩지회장에는 이갑수, 대만지회장에는 황희재 자문위원이 임명됐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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