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시청의 야경 사진 필스타
소비자가 정보에 입각한 금융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플랫폼인 Forbes Advisor가 마닐라를 관광객에게 가장 위험한 5대 도시 중 하나로 선정했다.
Forbes Advisor는 범죄, 개인 안전, 건강 보안, 기반시설, 자연 재해 및 디지털 보안 위험을 포함한 주요 지표를 통해 60개 국제 도시를 비교했다. 마닐라는 다섯 번째로 위험한 도시로 선정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닐라는 자연재해 위험이 가장 높고, 개인안전 위험이 5번째로 높으며, 건강 보안 위험이 7번째로 높았다.
자연재해 위험 지표는 자연재해에 대한 도시의 노출과 취약성을 반영하는 반면, 개인 안전 지표는 범죄, 폭력, 테러 위협, 자연재해 및 경제적 취약성으로 인한 위험을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건강 보안 지표는 도시의 의료 서비스 및 인프라의 수준과 품질을 반영한다.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는 미국 국무부로부터 가장 높은 건강 보안 위험, 가장 높은 범죄 위험, 최악의 여행 안전 등급을 기록하며 관광객에게 가장 위험한 도시로 꼽혔다.
파키스탄 카라치가 2위를 차지했고, 미얀마 양곤이 3위, 나이지리아 라고스가 4위를 차지했다.
한편, 관광객에게 가장 안전한 도시로는 싱가포르가 선정됐고, 일본 도쿄, 캐나다 토론토가 뒤를 이었다.
동남아시아 지역중 미얀마 양곤(세계 3위), 필리핀 마닐라(세계 5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계 11위), 베트남 호치민시 (세계 20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세계 29위), 태국 방콕(세계 30위) 등이 해당 순위에 랭크되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