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중부루손한인회는 재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를 초청해 한인회 추진사업소개와 홍보 전략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중부루손한인회의 교민 커뮤니티 앱 ‘필굿’(kcacl.com)
7월 15일 중부루손한인회 최종필 회장은 재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회장 양한준) 기자단을 초청해 현재 진행중인 중부루손한인회의 주요 사업소개와 필리핀을 찾는 한국 관광객 수가 감소하는 상황을 타개하고 한인동포 및 한인관광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중부루손한인회의 다양한 노력과 추진사업에 대한 홍보와 개선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리핀의 장점 홍보 필요성
중부루손한인회 최종필 회장은 필리핀의 장점을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내 미디어를 활용한 대외적 홍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은퇴 비자 확대와 필리핀에서의 여유로운 생활을 다룬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제안하며, 사건 사고보다는 긍정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에 대한 여행 욕구를 심어주자고 강조했다.
홍보 전략 및 사례
언론인협회는 한인회의 다양한 활동을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해 업로드하고 이를 통한 지역 홍보와 다양한 사례를 소개, 교민매체 공지란에 중부루손 지역홍보란을 만들어 다양한 정보 공유를 통한 홍보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최종필 회장은 인기 연예인 산다라박이 필리핀을 방문해서 여행했던 곳을 찾아 많은 한국 젊은이들이 몰려들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러한 투어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영상 제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필리핀 관광의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루손한인회의 역할
기자단은 중부루손한인회의 활동이 외부에 알려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우리가 모르면 아무도 모른다”며 중부루손한인회는 수차례 우수 한인회 운영사례로 지정되어 타지역은 물론 해외 동포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열심히 노력하는 한인회의 활동이 단순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외부에 한인회 활동을 적극 홍보하고 모범사례를 알려 효율적인 시스템과 방법을 보급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한인회가 비영리 단체로서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교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와 활동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부루손한인회 사무처에서 가진 중부루손한인회 사업현황에 대한 소개 시간에는 현재 운영중인 교민 커뮤니티 앱 ‘필굿’과 코리아타운 조형물 건립추진 그리고 클락 공항 내 안내요원 배치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중부루손한인회는 교민 커뮤니티 앱 ‘필굿’(kcacl.com)을 통해 한인회소식, 기부금 내역, 여행정보, 행사안내, 각종 부동산/자동차/중고장터, 뉴스 등을 업로드해 지역내 한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핸드폰앱 형태로 제작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하면 한인회 정보는 물론 여행과 지역정보까지 제공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회장은 이 앱이 교민들에게 필요한 생활 정보는 물론, 관광지 추천, 맛집 리스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정보를 제공하여 커뮤니티의 소통과 정보 공유를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회장은 “한인회는 이를 통해 교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중부루손한인회는 또한 연말까지 한인타운 상징 조형물 건립과 청사초롱 설치를 통해 한국적 정취와 밝은 거리 조성을 통한 안전한 이미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최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청사초롱과 계획 중인 한인타운 상징 조형물이 한인들의 위상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프로젝트가 앙헬레스 지역을 교민들만의 공간이 아닌 필리핀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도 매력적인 명소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회장은 클락공항에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늘어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필리핀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필굿’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해 관광객들이 지역정보 및 한인회 공지 등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재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는 펜데믹 이후로 필리핀 한인사회사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 중부루손 한인회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공익 사업들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자단은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인정하며, 앞으로 중부루손 한인회의 활발한 활동을 언론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중부루손한인회는 재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필리핀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축제를 홍보하고, 교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중부루손한인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홍보 활동이 필리핀 관광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