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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필리핀 방문해 마크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록일 2024년06월05일 22시0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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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이 3일 말라카냥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필스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 필리핀을 처음으로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만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말라카냥궁을 방문해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필리핀을 방문해줘서 반갑다면서 "양국 공통 사안을 논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양국이 함께 하는 길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해 연설한 뒤에 삼엄한 보안 속에 비공개로 필리핀에 도착했다.
그는 당초 샹그릴라 대화 기간 마르코스 대통령을 만나 이달 중순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초청하려고 했으나,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대면이 불발됐다.
그러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르코스 대통령을 직접 만나 초청하기 위해 필리핀 방문을 결정했다고 필리핀 관리 2명이 AP통신에 전했다.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국 간 외교 관계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 평화 회의에 대한 지지를 구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추가 요청했다.
그는 필리핀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자국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한 마르코스의 입장에 감사를 표했다고 대통령 커뮤니케이션실(PCO)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통합 및 주권을 지지하는 것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필리핀이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계속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우리는 평화를 증진하고 전쟁을 종식시키고 여러분의 나라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계속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022년, 마르코스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묘사했다. 필리핀은 유엔에서 관련 결의안에 대한 투표에 참여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하고 비난해 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가 올해 마닐라에 대사관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필리핀과 우크라이나의 수교는 1992년 4월에 공식적으로 수립되었고 올해로 32년에 이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말레이시아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관할하는 명예 영사관을 마닐라에 두고 있다. 
2022년 우크라이나는 필리핀의 90번째 무역 상대국, 119번째 수출 시장, 76번째 수입국으로 평가되었다.

우크라이나는 약 200명에 달하는 필리핀인들이 있었으나 러-우 전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그 수가 약 25명으로 감소했다. 이들 대부분은 우크라이나인과 결혼한 필리핀인들이다.

 

평화정상회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도자들에게 스위스가 조직한 평화 정상회담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전쟁 종식에 필요한 조건에 대한 비전에 대해 광범위한 국제적 지지를 얻기를 희망하고 있다.

2022년 2월, 러시아는 2014년부터 시작된 무력 충돌의 확대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국이 평화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비난했는데, 중국은 러시아가 초청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X계정을 통해 필리핀이 이 행사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회의에는 100개 이상의 국가와 기관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또한 전세계 국방 장관들이 참여한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여 중국을 비판했다. 그는 "중국의 불법적이고 강압적인 공격적이고 기만적인 행동은 우리의 주권과 주권 권리, 관할권을 계속 침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불어 그는 "나는 양보할 생각이 없다. 필리핀인들은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필리핀의 정신건강요원들이 특히 전투에 지친 군인들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도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전선에서 돌아온 전사들은 정상적인 삶을 회복하기 위해 정신 건강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르코스는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정신건강요원을 파견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그것은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필리핀이 유엔 평화유지 프로세스에 대한 약속의 일환으로 위기 지역에서도 의료 지원에 기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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