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리핀 지회(회장 김대중)는 지난 5월 18일(토) 오후 1시 ‘2024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행사를 보니파시오(BGC)에 위치한 엔더런 대학(Enderun Colleges)에서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해외 한인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올해는 필리핀 전역에서 130명의 한인 청소년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에는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이상화 대사,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윤만영 회장, 남부한인회 신호철 회장,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임완순 회장, 필리핀여성인총연합회 박민정 회장, 코윈필리핀지회 김가연 회장, 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 양한준 회장,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최혁 부회장 등 여러 단체장이 참석하여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대회 시작에 앞서 필리핀한인총연합회 변재홍 이사장의 개회선언, 민주평통 필리핀지회 김대중 회장의 환영사,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이상화 대사와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윤만영 회장, 엔더런 대학 다니엘 페레즈(Enerun Colleges COO Daniel Ferez) 학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대중 지회장은 환영사에서 "통일 골든벨은 우리 한민족의 역사와 통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청소년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대회를 통해 얻을 지식과 경험이 앞으로 여러분의 삶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오늘의 경험이 미래의 통일 한국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2부 본격적인 골든벨 행사는 김원섭, 박수진 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참가 학생들의 열기가 뜨거웠고,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으로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되었다. 주최 측에서 준비한 문제와 추가 문제를 모두 소진한 후에야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었다. 다만 행사 운영에 다소 미숙함이 있었으나, 주최 측은 올해 기획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우승자는 오는 7월 민주평통 사무처가 주관하는 모국방문 한류체험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대중 민주평통 필리핀지회장은 “대회에 참가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한 달 넘게 대회를 준비해 준 지회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