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교정시설로 손꼽히는 필리핀의 교도소 내부 사진 ABS-CBN
대법원은 무더위 속에서 수감자들(PDL)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판사들에게 각 관할권의 감옥을 방문하라고 명령했다.
법원 행정관실(OCA:Office of the Court Administrator)이 발표한 회보에서는 판사들에게 늦어도 5월 31일까지 "최소 한 번" 감옥을 방문하라고 지시했다.
OCA는 회보에서 "수감자들이 극심한 더위와 기상 조건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혼잡한 시설에 구금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라고 밝혔다.
OCA는 "모든 관련 판사는 이 폭염이 PDL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2024년 5월 31일까지 해당 관할권 내에서 최소 한 번 교도소 방문을 실시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OCA는 또한 이것이 분기별 판사들의 감옥 방문에 추가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OCA는 방문 후 5일 이내에 판사들이 감옥 방문 및 조사 보고서를 각 집행관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집행 판사는 감옥 방문 보고서를 받은 후 5일 이내에 OCA에 이를 제출한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