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국제학교 리더십 캠프   사진  필리핀한국국제학교

필리핀한국국제학교(이하 KISP, 교장 최경식)에서 지난 4월 13일, 전교 학생회 및 학급 임원 대상으로 리더십 캠프를 진행하였다. 초․중․고 22명의 학생회 임원들이 참여하여 공동체 역량, 의사소통 역량 등 리더로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다양한 학교급의 대표 학생들이 모인 캠프는 신체 활동으로 시작되었다. 2개의 팀으로 나뉘어 팀 이름과 구호를 정한 뒤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해 온 몸을 움직여 상자 안의 공을 빼내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두 번째로 진행된 4인 기차놀이에서는 여러 학생의 발목을 서로 연결하여 함께 발맞추어 나가는 활동을 하였다. 학생회 임원으로서 학생들의 의미 있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발맞추어 함께 일하게 될 학생회 임원들의 호흡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이어서 파이프 공 나르기를 통해 팀원들이 협력하여 목적지까지 공을 운반하는 활동을 하였다. 팀원들의 빠른 판단력과 협동심이 요구되는 종목으로 학생회 임원들 간의 유대감과 결속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후 학교장 특강을 통해 학생 자치의 법적 근거와 관련 개념에 대해 학습하였으며, 학생 자치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홍여선 학생은 ‘특강을 통해 학생회 임원으로서 학생회 활동을 더욱 책임감 있게 이끌어 나가야겠다고 생각하였으며, 앞으로 학생들 스스로가 학교생활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학생 자치 활동 사례 탐구 시간에는 실제 학생 자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학교 사례를 살펴보며, KISP 학생회에 적용해 볼 수 있거나 새롭게 도입할 수 있는 행사 및 활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또래 학생들의 활발한 활동을 보며 KISP 학생회 임원들의 학생 자치 실천 의지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사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선정된 안건에 대해 학생회 각 부서별 부장을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하였다. 

학생 용의 규정뿐만 아니라 체육행사나 축제와 같은 교내 행사, 각종 대회 및 교육, 캠페인 진행,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초․중등이 연계하여 할 수 있는 활동이나 교육 3주체 중 하나인 학부모 의견 반영에 대해서도 진지한 의견이 오갔다.
  
캠프에 참여한 손하경 학생은 ‘리더십 캠프를 통해 리더십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 참여한 학생들이 학교와 학급의 리더로서 필요한 덕목과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학생회 활동에서 이번 캠프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활발하고 효과적인 학생들의 활동을 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전교 회장인 김예운 학생은 ‘이번 행사는 일 년 동안 함께 활동할 학생회 임원들 간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여 학교 내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계획을 구체화해 가며 비로소 학생 자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리더십 캠프를 통해 학생 자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리더십과 협업 능력을 키운 학생들이 KISP 교육 주체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학교 생활을 만들어 나갈 미래를 기대한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