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지난 4월 25일, 수빅의 아름다운 안바야 골프 코스(Anvaya Golf Course)에서 수빅 한인회가 주최한 골프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43명의 교민들이 참여했으며, 오전 11시에 시작하여 친선과 경쟁이 어우러진 하루가 진행됐다. 경기 후에는 수빅 리베라 호텔(Subic Rivera Hotels)에서 만찬 및 시상식이 열렸다.
수빅한인회 이상숙 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이 대회는 침체되었던 수빅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화합과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축사에서 전했다. 이어, 필리핀한인총연합회 황종일 부회장은 "이 대회에 참여한 수빅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내외빈과의 교류를 통해 나아가 필리핀 전체 한인 커뮤니티가 다시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식전 행사로 분위기를 띄우는 퀴즈가 진행되었고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낸 참가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남자 롱기스트 상은 류선기 씨가, 여자 롱기스트 상은 이상숙 씨가 각각 수상했다. 권순철 씨는 3등, 김홍식 씨는 2등, 이윤숙 씨는 대회 1등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김응수 씨는 최저타상을, 강진석 씨는 행운상을 받으며 모두가 축하하는 가운데 시상식이 마무리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항공권을 비롯한 푸짐한 라플 추첨이 이뤄져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수빅 한인회는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교민들 사이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