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필리핀한인총연합회
팬데믹으로 잠시 주춤했던 다바오 한인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4월21일 다바오 란초팔로스 골프장에서 ‘2024년 다바오 한인 골프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다바오 한인회의 주최로 한인회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으며, 한인을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총 52명의 참가자가 모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부분 한인(42명)이었지만, 필리핀인(9명)과 일본인(1명)도 참여하여 다바오 한인회가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골프 대회 후에는 다바오 서울가 식당에서 만찬이 열렸다. 만찬장에서는 다바오한인회 맹봉호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후원자 소개, 고문 및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이 있었고, 의료 및 법률 서비스에 관한 업무협약(MOA) 체결 소식도 전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가 후원한 항공권과 55인치 TV등 대회 후에 경품 추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시상식에서는 여러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참가자들이 상을 받았다. 남자부 1등은 애디(ADDY), 2등은 이재숭 씨가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김계순 씨가 1등을, 고두리 씨가 2등을 수상했다. 롱게스트 부문에서는 안종훈 씨가, 니어 부문에서는 서영철, 심종석, 신성희 씨가 각각 수상 하였다.
다바오 한인 골프대회는 매년 한인 커뮤니티의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내년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다바오 지역사회와의 교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