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인총연합회 윤만영 회장과 베트남한인총연합회 장은숙 회장

4월 25일, 필리핀한인총연합회와 베트남한인총연합회가 양국 한인동포사회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였다. 사진 필리핀한인총연합회

2024년 4월 25일, 필리핀한인총연합회(회장 윤만영)와 베트남한인총연합회(회장 장은숙)가 베트남 한인회 사무실이 위치한 참빛빌딩 19층에서 양국 한인동포사회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두 한인회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인동포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양국 한인회장은 협약서에 서명하며, 이후 한인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을 다짐하였다. 협약에 따라, 두 한인회는 정기적으로 양국을 방문하며 양국 한인사회의 교류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교류사업에 관련된 협력이 요구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하였다.

이후 양국 한인회장과 일행들은 베트남한인회 사무실을 둘러보았다. 현재 한인회관 건립을 추진하며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윤만영 회장은 사무실 안의 도서관과 강의실에 대해 질의응답을 이어갔으며 베트남 30년 이민사가 책으로 출간된 배경도 함께 얘기하며 한인 동포 사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장은숙 회장은 현재 베트남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과 안정적인 사회 환경 덕분에 많은 한국인들이 이주하여 이제 세계 5위까지 왔으며 특히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인 20대와 30대 젊은 세대를 참여시키기 위해 청년위원회를 설립하여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양국의 한인회장은 조국을 떠나 타지에서 살고 있는 한인 동포들을 위해 앞으로 양국의 동포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사례들을 함께 많이 공유하자는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협약은 양국 한인동포사회가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한인회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활발한 동포사회의 미래가 기대된다. 
 

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