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화요일 필리핀 페소화 가치는 중동의 긴장 고조로 이미 긴축 재정 상황에 지친 투자자들이 동요하면서 1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화에 대한 페소 환율은 이전 종가인 56.808보다 약한 57로 마감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2022년 11월 22일 57.375를 기록한 이후 페소화의 최악의 실적이었다.
57단계는 필리핀 중앙은행의 중요한 방어선이다. 중앙은행은 작년에 페소화가 57에 이를때 페소화를 방어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페소는 마르코스 행정부의 수정된 예측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개발예산조정위원회(DBCC)는 올해 페소화가 1달러당 55~57페소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55~58달러 가정보다 양호한 수치다.
페소 가치 하락은 국제 시장에서 미국 달러를 압박하는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발생했다.
특히 최근 토요일 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시키고 잠재적인 지역 분쟁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촉발된 것이 주요원인이다.
페소 가치가 약해짐에 따라 필리핀에 있는 가족에게 돈을 송금하는 해외 필리핀 근로자는 달러 환산 증가로 이익을 얻었다.
그러나 페소 가치 하락은 필리핀인의 외국 상품 및 서비스 비용을 증가시킨다.
달러 대비 페소 가치 하락도 필리핀 부채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필리핀 페소는 2022년 10월 사상 최저치인 59페소에 그쳤지만 2024년이 되기 전에 55.37페소까지 회복되었다.
페소 가치 하락은 인플레이션율이 3.7%로 급등한 직후에 발생했는데, 이는 주로 식품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