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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2024년 필리핀 성장률 전망 6%로 하향 조정

필리핀 중앙은행, 물가억제 위해 기준금리 6.5% 4연속 동결

등록일 2024년04월15일 10시4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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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항만에 콘테이너 선이 정박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 수 있는 기상 이변과 선진국 경제의 성장 둔화로 인한 위험을 이유로 필리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11일 ADB의 2024년 4월 아시아 개발 전망(ADO)에 따르면 필리핀은 올해 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목표치인 6.2%보다 낮은 수치다.
2024년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었지만 이번 수치는 지난해 발표된 5.5% 성장률보다 높은 것으로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 6~7% 내에 머물고 있다.
ADB의 2024년 필리핀 성장률 전망치가 달성되면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베트남과 함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가 된다.
ADB 주요 국가 전문가 크리스티나 로자노는 필리핀의 성장률 전망치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승 위험으로 인해 하향 조정되었으며, 기상 이변이 필리핀의 농산물 생산량과 식량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식품은 필리핀의 소비자 물가 지수에서 약 40 퍼센트의 강력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자노는 홍해의 확전 논란으로 인한 배송비 상승도 상품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미국, 일본 등 필리핀과 상업적으로 깊은 관계의 선진국들의 경제 성장 둔화에서 오는 외부 역풍으로 인해 지역 전망에 전반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ADB는 202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일련의 금리 인상 이후 통화정책 완화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 필리핀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6.2%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DB의 2025년 필리핀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의 6.5~7.5% 성장률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
ADB는 또한 필리핀의 인플레이션이 올해 3.8%로 둔화되었고 2023년 평균 6%에서 오는 2025년에는 3.4%로 더 완화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필리핀 중앙은행(BSP)은 8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6.5%로 4차례 연속 동결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인 역환매 조건부 채권의 금리를 현행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 대출금리도 7.00%로 계속 묶기로 금융정책 회의는 의견을 모았다.
엘리 레몰로나 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 전망에 대한 리스크가 계속 상승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밝혀 인플레 진정을 겨냥해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을 분명히 했다.
시장 예상에선 사전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 21명 전원이 중앙은행의 안정적인 기준금리 유지를 전망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는 기저효과로 인해 앞으로 수개월 동안 인플레가 완화하면 중앙은행이 올해 말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3월 필리핀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식품과 교통비 주도로 전년 동월 대비 3.7% 오르면서 2개월 연속 가속했다. 2월은 3.4% 뛰었다.
특히 주식인 쌀 가격은 가격 상승분의 절반을 차지하며 지난 15년 사이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앙은행 물가상승 목표는 2~4% 범주다.
중앙은행은 2022년 5월 이래 기준금리를 합쳐서 450bp(4.50% 포인트) 인상했다.

필리핀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났다. 전분기에 비해선 2.1% 증가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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