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최경식, 이하 KISP)는 2024년 4월 4일(목) 열린 마닐라중국국제학교(CISM)과의 친선 농구 경기를 진행하였다.
팬데믹 이후 끊어졌던 두 학교 간의 교류를 2023년 이후 학생들의 힘으로 다시 이어가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고 더불어 양 교육기관 간의 협력과 우호적인 관계를 높이면서 경기 수익금을 아동보호기구(UNICEF)에 전액 기부하는 농구 경기를 통해 스포츠 정신을 키우며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CISM 체육관에서 진행된 친선교류 자선경기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양 팀 모두 탁월한 기술과 강력한 팀워크를 보여주며 관중들에게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여줬다.
특히 KISP의 선수들은 전체 10명이라는 적은 숫자로 교체 선수가 부족하여 체력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10분씩 4쿼터로 진행된 경기에서 초반부터 8점을 선점하였고 이후 집중력을 유지한 채 큰 점수 차로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에 참여한 KISP 학생회 체육부장 양진웅 학생은 “작년에는 졌었지만 올해는 승리하였기 때문에 너무 기분이 좋고, 다음 교류전에서는 더 많은 후배들이 참여하여 더 많이 활약할 수 있도록 하겠고 CISM 학생회와 협의하여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한중 정기전으로 확대하여 국제교류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학생회에서 본격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응원한 학생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경기를 관람한 KISP 11학년 손하경 학생은 “경기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 또한 한 마음으로 응원하며 우리 모두가 하나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간만에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학업 스트레스 또한 해소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친선 경기는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다른 학교와 스포츠 교류를 하며 포용과 화합에 대해 배울 수 있었기에 두 학교 학생들 모두에게 뜻깊은 행사였다.
앞으로도 필리핀한국국제학교(KISP)는 마닐라중국국제학교(CISM)와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나아가 우호적인 한중관계의 상징으로 이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