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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미국, 호주, 일본 4개국 해상합동활동 실시…중국도 맞불 훈련

등록일 2024년04월15일 10시2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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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합동 활동(MMCA)에 참가한 4개국 전투함들 . 사진 Maxdepence PH

 


 

필리핀 배타적 경제수역 내 중국세력 분포도 사진 사진 Maxdepence PH

 

 

필리핀 국방부(AFP)는 필리핀, 미국, 호주, 일본 4개국의 해군 함정과 항공기가 참여한 첫 해상 합동 훈련(MMCA)이 7일 일요일 차질 없이 끝났다고 발표했다.

필리핀군(AFP) 공보국장 크세르크세스 트리니다드 대령은 성명을 통해 필리핀 해군의 BRP 그레고리오 델 필라르(PS-15)함, 미사일 호위함 BRP 안토니오 루나(FF-151)함, 초계함 BRP 발렌틴 디아즈(PS-177)함이 참여했다고 확인했다.
여기에는 BRP 그레고리오 델 필라르(PS-15)함과 BRP 안토니오 루나(FF-151)함에 탑재된 AW-109 아구스타웨스틀랜드 헬기, AW-159 와일드캣 대잠헬기가 합동대잠 작전에 동원되었다.
MMCA에는 호주 해군의 유도탄 호위함 HMAS 워라문가와 호주 공군의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일본 해상자위대의 구축함 JS 아케보노와 함께 미국 해군의 연안전투함 USS 모바일과 P-8A 포세이돈 항공기도 참가했다.
MMCA에서 4개국 해군 자산들은 통신 훈련, 사단 전술 또는 감시 기동 훈련을 실시했다.

트리니다드 대변인은 이번 훈련이 참가국들의 모의 해상 상황에서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트리니다드 대변인은 "MMCA는 해양 영역에서 상호 운용성 훈련을 통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및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참가국들의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라고 밝혔다.

8일 월요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필리핀, 미국, 일본, 호주의 성공적인 합동해상훈련 이후 서필리핀해(WPS)에 대한 중국의 침략 행위를 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바콜로드시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사상 첫 다자간 해상협력활동(MMCA)이 동맹국 간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데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공적인 해상 훈련 이후 WPS에서 중국과 관련된 사건들을 피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정말로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정말로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장관급, 차관급, 국민 대 국민 수준에서 대화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필리핀 국방부는 훈련에 참여한 최소 5척의 군함이 팔라완에 있는 서부사령부(WESCOM) 작전 지역에서 북부 루손 해역을 향해 출항했했으며 MMCA은 팔라완의 부수앙가 외곽 해안과 사비나 숄과 리드 뱅크를 따라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필리핀군(AFP) 사령관인 로미오 브라우너 주니어는 일요일 MMCA가 진행되는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PLAN) 함정 2척이 탐지거리 내에서 발견되었지만 중국 함정의 간섭은 없었다고 전했다.

남중국해를 담당하는 중국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7일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7일 남해(남중국해) 해역에서 연합 해·공군 전투 훈련을 조직했다"며 "남해를 혼란에 빠뜨리고 분쟁을 만드는 일체의 군사 활동을 최대한 통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군은 훈련 장소가 어디인지,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동원되는 장비가 어떤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군의 훈련은 4개국의 MMCA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풀이된다.
11일 워싱턴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필리핀, 미국, 일본의 첫번째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진행된 4개국의 MMCA에 중국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백악관은 9일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일본, 필리핀 정상은 오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갖는 첫번째 3국 정상회의에서 에너지 안보와 해상 협력 등을 담은 새 이니셔티브(구상)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에서 미-일-필리핀 정상회의 계기에 "세 정상은 에너지안보, 경제 및 해상 협력, 기술과 사이버 안보 파트너십, 핵심 인프라에서의 공동 투자 등을 강화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해상 협력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를 견제하기 위한 협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3국의 만남이 '배타적인 진영 대립'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일본과 필리핀 정상이 이번 주 미국에서 3국 정상회의를 열고 국방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은 3국의 끊임없이 깊어지는 관계를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떠한 국가가 어떠한 협력을 전개하든 모두 지역의 평화·안정에 이로워야 한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배타적인 좁은 울타리를 규합하는 것에 반대하고, 이 지역에서 진영 대립을 조장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일본의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의 안보 동맹) 가입을 위한 공식 협상을 시작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우려의 뜻을 나타내면서 일본을 향해선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마오 대변인은 "미국·영국·호주는 핵확산 리스크에 대한 지역 국가와 국제 사회의 보편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3자 안보 파트너십의 구성원을 확대한다는 신호를 끊임없이 내보내고, 일부 국가 가입을 유도해 아시아·태평양의 군비 경쟁을 가속하며, 지역의 평화·안정을 파괴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관련 국가들이 배타적인 좁은 울타리를 치는 것에 반대한다"며 "일본은 특히 역사의 교훈을 깊이 체득해 군사 안보 영역에서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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