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에너지부 석유산업관리국 부국장 로델라 로메로(Rodela Romero)에 따르면 다음 주 연료 제품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에너지부는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P0.90에서 P1.20, 경유의 경우 P1.20에서 P1.40, 등유의 경우 P1.10에서 P1.30이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부는 이번 주 초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건물 폭격에 이란이 보복을 천명하면서 중동정세가 악화되었다고 전했다.
로메로 부국장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공장 공격이 다음 주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너지부는 OPEC이 감산 정책을 계속하기로 결정하고 미국과 인도의 경제 성장이 더 강해질 조짐을 보인 것도 인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화요일, 휘발유의 경우 연료 제품이 리터당 P0.45 증가한 반면, 경유와 등유는 리터당 P0.60과 P1.05 감소함에 따라 석유 회사들은 혼합 조정을 시행했다.
4일(현지시각) 오후 3시15분 기준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일 대비 1.13달러(1.32%) 오른 배럴당 86.5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대비 1.37달러(1.53%) 상승한 배럴당 90.72달러를 기록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