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아시아의 지난 3월 6일부터 10일까지의 설문조사 결과 필리핀국민의 70%가 경제문제를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헌법개정이 시급하다는 단 1%에 불과했다. 사진 비즈니스월드
필리핀인 10명 중 7명이 인플레이션을 가장 시급한 국가적 관심사로 꼽은 것으로 펄스 아시아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펄스아시아의 5일자 발표에 따르면 3월 6일부터 10일까지의 조사에서 대상자의 70%는 인플레이션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이는 비자야 지역에서 77%, 메트로 마닐라에서 71%, 민다나오에서 69%, 루손 지역에서 67%로 가장 높았다. 사회계층별로는 사회경제적 계층인 E등급이 73%로 가장 급했고, ABC등급 71%, D등급 69% 순이었다.
가장 시급한 우려 사항으로는 인플레에 이어 근로자 임금 인상(36%), 독직과 부패 척결(26%), 일자리 창출(25%), 농민 지원(19%), 기아 해결(17%), 기업가 지원(14%), 환경 파괴 중단(11%), 범죄 퇴치(11%) 등이 있었다.
이어 평등한 법 집행(10%), 세금 감면(10%), 필리핀 영토 보전(9%), 평화 증진(8%), 해외 필리핀 노동자 복지 보호(5%), 테러 행위 대비(4%) 등의 순이었다.
헌법 개정이 시급한 관심사 중 하나라고 답한 응답자는 1%에 불과했다.
펄스아시아가 지난달 말 발표한 별도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8%가 현 시점에서 헌장 변경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는 다른 시기에 헌법이 개정될 수도 있다고 답했고 74%는 지금이나 다른 시기에 헌법이 개정되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현시점에 헌법 개정을 지지한 사람은 8%에 불과했다.
펄스아시아의 비위탁 Ulating Bayan 조사는 응답자가 1,200명이었고 95% 신뢰 수준에서 오차 한계는 플러스/마이너스 2.8%였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