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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美·日·호주와 7일 남중국해에서 합동훈련 실시

등록일 2024년04월06일 22시5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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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팔라완 푸에르토프린세사에 입항한 호주 해군 ANZAC급 호위함 HMAS 워라문가호(FFH-152)에 탑승한 이그나시오 마드리아가

필리핀 국방부 전략평가기획차관(좌)과 로미오 브라우너 AFP 참모총장(우)이 제니퍼 그레이엄 랜 함장(중앙)의 안내를 받으며 함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MAXDEPENCE PH

 

 

미국·일본·호주·필리핀이 7일 남중국해에서 해·공군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6일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4개국 국방장관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7일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서 4개국 해·공군이 참여하는 '해상 협력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번 합동 훈련에 대해 "자유롭고 열려 있는 인도·태평양을 지지하기 위한 지역적이고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려는 우리의 집단적인 결의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훈련을 통해 4개국 병력의 교리·전술·기술·절차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 국방부의 아르세니오 안도롱 대변인은 하루 동안 열리는 이번 훈련에 미군의 최신 연안전투함(LCS) 모바일함, 호주 호위함 와라문가함,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아케보노함, 필리핀 군함 2척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또한 감시 활동, 통신 활동 등이 훈련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번 4개국 합동 훈련이 모든 국가가 국제법이 허용하는 어디에서든 비행·항행·작전을 할 자유가 있음을 확실히 하려는 우리의 공통된 약속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4개국은 이밖에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는 2016년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이 최종적이고 법적 구속력이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훈련 장소는 중국과 필리핀이 최근 영유권을 놓고 대립하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인근의 필리핀 팔라완섬 북서쪽 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이주 초 호주 와라문가함이 팔라완섬에 도착한 바 있다.

미·일·필리핀은 오는 11일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첫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남중국해에서 벌어진 사건과 중국 견제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스 모하임 시리반 필리핀 외교부(DFA) 부차관보 대행은 5일 성명을 통해 최근 서필리핀해(WPS)에서 발생한 사건들이 첫 3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우리는 최근 서필리핀해에서 발생한 사건들에 대해 3국간의 의견 일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평화와 안정을 계속 요구할 것이고 최근의 사건들이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마르코스 행정부가 미국, 일본과의 3국 협력을 통해 필리핀이 해양 안보와 역량 강화에 대한 더 많은 훈련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위 장비에 대한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시리반는 마르코스 행정부가 어떤 나라와도 소통에 대해 "항상 열려 있다"며 미국, 일본과의 3국 협력은 "어떤 나라를 향한 것이 아니다"며 중국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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