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대통령과 아발로스 내무장관이 롬멜 프란시스코 마르빌 경찰청장에게 견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PNP
새로 임명된 필리핀 경찰청장 롬멜 프란시스코 마르빌은 필리핀이 마약 없는 사회가 되기 위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마르빌 청장은 2일 경찰 청장으로서 첫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 마약을 근절하는 것은 법 집행의 일부이기 때문에 마약 전쟁이라는 용어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마르빌 청장은 기자들에게 "마약 전쟁은 필요 없습니다. 그것은 마약을 근절하는 우리 업무의 일부입니다."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그 사실을 진술한 유일한 경찰청장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르빌 청장은 마약 없는 공동체를 달성하기 위해 마약 반대 운동에서 마약 전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마르빌 청장은 재임 기간 마약 문제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경찰관들은 항상 법의 원칙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마르빌은 "경찰의 책임과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르빌 청장은 불법 약물을 다루는 것은 전국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매개변수에 기반해야 한다며 경찰 지방청이 일정 기간 체포해야 하는 마약 용의자 수와 같은 일반적인 목표를 충족해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 지역의 상황을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바오 경찰국장 알덴 델보는 다바오시의 경찰 지휘관들에게 일주일도 안 돼 7명의 마약 용의자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마약단속이 합법적임을 보여주는 증거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제바스티안 두테르테 시장이 다바오시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마약 관련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관 8명이 직위 해제되었다.
델보는 "모든 작전에서 '젊은 용의자'를 체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우리가 그것을 조사하는 이유입니다."라고 말했다.
마르빌 청장은 순찰 중인 경찰관들이 근무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그는 자신의 지도력 아래 실행할 범죄 예방 전략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것은 저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 경고입니다. 근무 중 휴대폰 사용 금지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적발된다면, 용서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그것에 대해 매우 엄격합니다."라고 말했다. 마르빌 청장은 지휘 회의를 열고 PNP를 위한 자신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는 경찰, 특히 순찰 중인 사람들이 주의를 산만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마르빌 청장은 경찰들이 다른 경찰관들과 소통하기 위해 그들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그들의 공식적인 기능의 일부로 사용하는 것이 허용된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경찰관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페이스북을 확인하고 동영상을 보고 있다면 상황은 다르다"고 말했다. 휴대폰 대신, 마르빌은 경찰들이 동료들과 의사소통을 할 때 휴대용 무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르빌 청장은 또한 매주 월요일마다 국기 게양 의식이 단축되기를 원하고 있으며, 경찰관들은 사람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오전 8시까지 근무소에 도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임기 초기에 개혁을 시행할 의향이 없으며, 경찰 공무원을 다른 주요 직책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PNP에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이 범죄에 대항하는 미래라고 말하면서, PNP는 범죄 예방과 해결에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는 5개년 개발 계획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마르빌 청장은 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PNP에서 구현하려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오래된 학교 장비를 사는 대신 AI 기술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 사이버범죄반대그룹의 역량을 강화해 사이버범죄자를 쫓는 데 있어 이 부대가 더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