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DOH)는 2024년 1월 1일부터 3월 16일까지 필리핀 전국에서 백일해 환자수가 568명에 달했고 40명이 사망했으며 메트로 마닐라가 58명으로 가장 많은 감염자를 기록했다고 27일 수요일 보고했다. DOH는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약 28건의 새로운 사례가 기록되었다고 보고했다.
DOH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수의 지방 정부 단위가 증가한 지역은 칼라바르존, NCR, 웨스턴 비사야스, 미마로파, 센트럴 비사야스입니다. NCR은 모든 지역에서 전체 확진자의 27% (58건)를 차지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전체 환자수 568명 중 356건(62.7%)이 생후 6개월 미만 영아였으며, 이중 270건(75.8%)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 이력이 알려지지 않은 영아였다.
DOH는 연령에 관계없이 전체 건수의 67.6%(384건)이 예방접종을 받지 못했거나 예방접종 이력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그람 음성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흡’ 하는 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14일 이상의 특징적인 기침 양상을 보인다.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마닐라서울편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