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티안 "바스테" 두테르테 다바오 시장 사진 ABS-CBN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아들인 세바스티안 "바스테" 두테르테 다바오 시장이 22일 금요일 불법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주말 동안 다바오 시에서 별도의 마약 단속 작전이 진행되었고 이 과정에서 마약 혐의자들 7명이 사망했다.
금요일 개최된 신임 다바오시 경찰청장 이임식에서 세바스티안 두테르테 시장은 연설에서 마약 밀매자들이 도시를 떠나지 않으면 살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바스티안 두테르테 시장은 불법 마약에 대한 더욱 공격적인 단속은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 사회의 바랑가이 관리들이 불법 마약이 여전히 문제라고 보고한 후 결정되었다고 말했다.
인권 감시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는 세바스티안 두테르테 시장이 다바오 시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은 “깊은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이로 인해 “이미 심각한 도시의 인권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HRW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개입하여 이전 정부의 마약 방지 정책을 철회하고 경찰에게 해고를 명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RW는 "마르코스는 두테르테 시장이 이 잔인한 정책을 지속하는 것뿐만 아니라 강화하도록 허용한다면 인권문제에 대해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세바스티안 두테르테 시장의 아버지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는 대통령 시절 마약과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시작했고, 당국은 합법적인 경찰과의 조우로 수천 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사망으로 이어진 마약 거래를 검토한 결과 일부 급습과 단속에서 불규칙성이 발견되어 법집행 인력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게 되었다.
시장의 선언이 있은 지 몇 시간 후, 경찰 당국은 마약 단속 작전을 실시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항인(Buhangin) 지역에서는 이 도시에서 1위 마약 활동가로 추정되는 셔윈 패밀리어 "윈(Win)" 마틴(Sherwin Familiar "Win" Martin)이 토요일 아침 폰테 베르데 세분(Ponte Verde Subdivision)에서 마약 단속 중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UP 딜레만 산하 제3세계연구센터와 겐트 대학 갈등개발학과의 모니터링 프로젝트인 다하스 PH(Dahas PH)는 마르코스 행정부 하에서 마약 관련 살인을 모니터링해 왔다.
지난 1월 경찰 보고서에는 2023년 마약 관련 살인 사건 331건 중 131건이 '마약 밀매자'라고 밝혔다.
이 수치에는 마약 관련 작전이나 마약 단속 진압 작업과 관련하여 사망한 21명의 국가 요원이 포함되며, 그 중에는 경찰관 7명이 포함된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