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찰청(NCRPO) 요원들이 지난 9일 토요일 아침 파사이시에서 한국인 남성에게서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 여성을 구출했다.
NCRPO의 호세 멜렌시오 나르타테즈 소장은 성명을 통해 용의자를 김모씨로 지목했는데, 김씨는 파사이시의 펄 드라이브 코너 마카파갈 애비뉴를 따라 있는 콘도미니엄에서 체포되었다.
나르타테즈는 마닐라 주재 한국 대사관과 협력해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23살 피해자 아버지가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나르타테즈 대변인은 "최초 조사 결과 피해자의 아버지가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딸이 한국 국적의 남성에게 주사를 맞아 성적 학대를 받고 약물을 복용하도록 강요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작전 중 압수된 것은 샤부(암페타민) 의심물질 19g이 든 플라스틱 주머니 2개와 코카인 의심물질 17g이 든 플라스틱 주머니 2개, 토터로 사용된 흰색 빨대가 달린 투명 유리관이었다.
용의자는 현재 공화국법 제9165호, 2002년의 포괄적 위험 약물법, 11648호, 또는 강간과 성착취 및 학대에 대한 더 강력한 보호를 촉진하는 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구금되어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