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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에어쇼-함께 날아오른‘K방산’

등록일 2024년03월09일 19시3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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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에어쇼에서 윤종호(가운데)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사장이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에게 국산 항공기 FA-50을 설명하고 있다. 국방일보

 


 

3일 에어쇼를 펼치는 한국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사진 필리핀 공군

 

 

‘K방산’이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FA-50 전투기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공군 전력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한 국내 방위산업체의 약진이 눈부시다. K방산의 글로벌 무대 활약상을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의 에어쇼가 연달아 열린 싱가포르와 필리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록히드마틴’ ‘보잉’ ‘에어버스’…. 지난달 20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창이 국제공항 일대에서 열린 ‘싱가포르 에어쇼 2024’에는 쟁쟁한 방위산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시장은 첨단 장비·체계를 보려는 세계 각국 군 주요 직위자와 방산업체 관계자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스에서는 블랙이글스 조종사 사인회가 병행돼 큰 주목을 받았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타국 군 장병까지 사인을 받으려는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지는 장관이 펼쳐졌다. T-50B 공중곡예기의 화려한 기동 이후에는 더욱더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KAI는 다양한 공중 전력 모형을 예로 들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과 소형 무장헬기(LAH), FA-50 전투기,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21) 등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차세대 중형위성(CAS500)과 차기 군단급 무인항공기(NCUAV) 등 인공지능(AI) 기반 전투 시스템도 선보였다.

전시장 밖 활주로에서는 각국 특수비행팀의 화려한 공중기동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곳에서도 K방산의 위력이 돋보였다. 국산 항공기를 쓰는 블랙이글스에 이어 등장한 인도네시아 주피터팀의 항공기가 KT-1B 훈련기였기 때문이다. KT-1B는 한국 공군이 조종사 양성을 위해 활용 중인 훈련기 KT-1을 필리핀 공군의 요구사항을 반영·개조해 2001년 KAI에서 수출한 항공기다.

다산기공 부스를 찾은 한 필리핀 공군 장성이 아들과 함께 총기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다산기공 부스를 찾은 한 필리핀 공군 장성이 아들과 함께 총기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박인수 KAI 회전익부문 상무는 “경쟁 기종을 보유한 나라와 업체에서 어떤 마케팅 전략을 쓰는지, 그들의 향후 계획은 어떤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에어쇼 참가자들 사이에서 ‘싱가포르 하늘은 KAI가 지배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정받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3일 필리핀 클라크 국제공항에서 개최된 에어쇼 비즈니스데이 현장 역시 한국 방산기업의 독무대였다. KAI, LIG넥스원, 다산기공은 부스를 차려놓고 필리핀군 관계자와 일반인 관람객에게 자체 개발한 장비·시스템을 소개했다.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필리핀 국방부 장관이 직접 모든 부스를 둘러보면서 설명을 경청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KAI는 FA-50, KUH-1, LAH, 상륙공격헬기(MAH) 모형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군 관계자뿐만 아니라 방문객이 끊이지 않으면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신동학 고정익부문 수출사업1실장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방산전시회와 싱가포르·필리핀 에어쇼에 참가하면서 수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국산 최초 전투기 KF-21 보라매에 관심을 두는 국가도 많아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본격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종호 부사장도 “필리핀 공군에서도 FA-50PH 추가 구매 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력 교체 시기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블랙이글스가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전파한 만큼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필리핀이 3차 군 현대화 사업에 발맞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공방어망 구축 전력을 소개했다.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수출명 CHIRON),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M-SAM), 한국형 GPS 유도폭탄 KGGB(KGPS Guide Bomb)가 대표적이다.
LIG넥스원은 오는 5월 진행될 미국과 필리핀 연합 군사훈련에서는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을 필리핀 해군과 함께 실제 사격할 예정이다.
김민수 아시아사업팀 수석매니저는 “필리핀군 현대화 과정에서 여러 사업을 수주했고, 필리핀 국방부와 끈끈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KGGB는 FA-50 무장 확대에도 도움이 될 부분이 있는 만큼 필리핀 공군과 교류할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산기공은 필리핀 공군에 납품 예정인 M4 소총 기반 DSAR-15를 주력으로 내놓았다. 노후 M16 소총을 대체할 DSAR-15는 지난 1월 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7월 중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1992년 설립된 다산기공은 완성 총기류를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필리핀 육군·경찰도 총기 구매를 결정했으며, 필리핀 해병대와도 계약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강우 상무이사는 “필리핀 공군이 활용할 화기인 만큼 이번 에어쇼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다”며 “추후 거래 규모가 확대되면 필리핀 군·경이 사용하는 화기는 모두 우리 업체가 만드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국방일보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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