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부터 2일간 보라카이 한인회 등은 의료봉사와 교육용품 전달 행사를 가졌다. 사진 보라카이 한인회
보라카이 한인회(KOREAN RESIDENTS ORG IN BORACAY MALAY AKLAN PH: KROB 회장 김수진)는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1일까지 양일간 보라카이 지역 의료봉사 및 교육용품 전달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마산 국제 라이온스 클럽(21명), 박은규 치과의료팀(9명)이 의료 봉사 참여와 함께 각종 의약품 및 학용품 세트를 후원했다. 이외에도 지역 의료진이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보라카이 한인회에 따르면 양일간 보라카이 교민과 지역민 450명에 대한 치료가 진행되었고 바랑가이에서 추천한 불우 초등학생 305명에게 학용품 세트가 전달되었다.
2월 29일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에는 말라이시 Frolibar S. Bautista 시장을 비롯해 보건부 지역국장, 보라카이 이민청 국장, 보라카이 파운데이션 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의 개최를 축하했다.
보라카이 한인회 김수진 회장은 “메디컬 미션을 통해 지역의 많은 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필리핀과 한국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보라카이 한인 동포와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뜻이 있습니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수진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2개월의 준비 기간이 소요되었고 많은 승인절차가 필요했으나 공항 이민국 및 경찰, 필리핀 적십자, 메딕 익스프레스 클리닉, Teeth flew clinic, AMC clinic, 세관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보라카이 한인회는 올해 2월 8일 떡국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2월 29일 의료봉사를 진행하였고, 오는 5월 제 2회 교민체육대회와 6월 한-필 어린이 농구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보라카이 한인회는 지난 10년동안 해마다 2만페소씩 내야 했던 투어가이드 바우처 세금 폐지 승인을 받아냈다. 더불어 매월 2회씩 보라카이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변호사와의 무료 법률상단을 진행하고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