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앙은행이 GCash의 한국 등 10개국 추가 진출 승인했다. 사진 필스타
필리핀 중앙은행(BSP)은 필리핀 전자지갑 서비스 GCash의 해외 10국에 대한 확대 진출을 승인했다.
중앙은행이 GCash 서비스를 추가 승인한 10개국은 한국을 포함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대만, 싱가포르, 홍콩, 스페인, 독일 등이다.
GCash는 기존에 서비스해오던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영국, 호주, 일본과 10개국을 추가해 총 16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16개국의 GCash 사용자는 필리핀 여권 또는 기타 필리핀 유효 신분증이 있으면 국제 휴대 전화 번호로 가입할 수 있다.
GCash 운영자인 G-Xchange Inc.의 사장이자 CEO인 오스카 레이예스 주니어는 지난 1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전세계에 살고 있는 약 1,300만명의 필리핀인들의 재정 관리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고국에 있는 그들의 가족을 위해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레이예스는 "우리는 곧 저축, 바우처 선물하기, 온라인 결제에 GCash를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금화할 수 있는 더 많은 방법과 더 많은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Cash는 사용자에게 송금, 로드충전 및 공과금납부와 같은 다양한 접근 가능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해당국가의 일부 가맹점에서 결제 플랫품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GSave, Ginsure 및 Ginvest를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GCash는 8100만명의 사용자과 250만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알리페이+와 비자와 협업
해외 필리핀인들이 국제 휴대전화 번호로 GCash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외에도 글로벌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와 손잡고 글로벌 터치포인트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국제 결제 대기업 비자가 구동하는 새로운 G캐시 카드는 사용자가 해외 여행을 갈 때 또 다른 현금 없는 결제 방법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200개 국가 및 지역의 1억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