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5일(목) 오전 마카티 새생명 교회에서 대한노인회 필리핀 지회(회장 김인덕)의 '2023년 정기총회 겸 2024년 2월 월례회' 행사가 30여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본래 지회 정관에는 '매년 12월 정기총회를 소집'하지만, 대한노인회 중앙회 해외지부 운영규정에는 '매년 1회 2월 또는 3월에 소집'을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대한노인회 필리핀 지회는 정관과 해외운영규정 중 차이가 나는 부분에 대하여 해외운영규정을 준용하여 정기총회 개최시기를 변경하기로 이날 정관을 개정했다.
김인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작년 한 해 뒤에서 묵묵히 지회 운영에 도움을 준 임원진과 김춘배 고문 하모니카 연주팀, 실버합창단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기명 또는 익명으로 금전, 물품, 재능 등을 나누었기에 시니어 모임을 유지되고, 운영할 수 있었다며 후원자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노인회 필리핀 지회 행사는 물론 각종 한인 행사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하며 사회자로 맹활약중인 엄상철 강사와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필리핀한인총연합회 김용규 전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어 배선철 부회장의 결산보고, 김춘배 고문의 감사보고 시간이 이어졌다. 
배선철 부회장은 대한노인회 필리핀 지회의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에 3가지 주제로 ○ 회원행복: 월례회 지속발전, 동호회 활성화, 비상연락망 구축, 전문가초청특강(치매, 외로움 등). 5분 자유발언 (나의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보자(나주자) ○ 봉사활동: 봉사활동 및 수익사업 발굴 (리잘공원 내 한인기념탑 유지) ○ 사회공헌: 학생 대상 '효'상 제정 수여, 성인 대상 '효자', '효부'상 제정 수여를 제안했다.
김인덕 회장은 정관 개정과 관련해 앞서 언급한 ○ (제15조) 정기총회 개최시기 변경 ○ (제22조) 기존 65세 이상이며 3년 이상 회비를 납부한 정회원 조항을 해외지부운영규정에 따라 65세 이상 1년 이상 회부를 납부한 회원으로 참석자들의 만장일치 의견을 들어 정관을 개정 공표하였다.
이어 올해도 대한노인회 필리핀 지회를 위해 애써 줄 임원단(송순일 이사, 박현모 이사, 김춘배 감사, 전정환 부회장, 배선철 부회장, 김대석 이사, 최성환 이사 (한국 건강검진 사유로 불참)를 호명하며, 계속 지회를 위해 봉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5분 자유발언 (일명 나주자)에 나선 김춘배 감사는 28세 나이에 월남전 도로건설 현장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파병 한국군들에 도움을 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월례회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생신축하잔치에는 올해 구순을 맞이한 이윤종 어르신을 비롯해 이번 달 생신자인 송옥규, 김용길, 김태옥, 박금지 회원 등이 생일 축하 케잌과 더불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참석자들의 축하와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식사시간에는 집에서 해온 맛난 음식이 뷔페로 차려져 입을 즐겁게 하였으며, 2부 행사에서는 엄상철 강사의 사회로 즐거운 레크리에션 시간을 가졌다. 
<재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