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피해 지역에서 땟목을 이용해 대피하고 있는 주민들 사진 필스타
국가재난위험감소관리협의회(NDRRMC)는 화요일 최신 상황 보고서에서 다바오 지역에서 보고된 18사망자와 부상자 11명, 실종자 3명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무슬림 민다나오의 북부 민다나오, 다바오 지역, 카라가, 방사모로 자치구의 723개 마을에서 지금까지 약 324,040가구, 12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중 25,477가족, 97,603명이 380여 개 대피소에, 또 다른 175,370여 가족, 697,454명이 외부에서 구호를 받고 있다.
알란 두잘리 다바오 델 노르테 하원의원은 이 지역의 즉각적인 구호와 인도적 지원을 호소했다.
두잘리는 지난 주부터 폭우로 인한 치명적인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방에 원조가 시작됐다고 지역의 홍수 피해자들에게 전하면서도 추가적인 지원에 대해 호소했다.
한편 사회복지개발부(DSWD)는 집중호우와 홍수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2,690만페소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41,100개 이상의 가족 식품 팩(FFP)이 다바오 데 오로, 다바오 델 노르테, 다바오 오리엔탈, 다바오 옥시덴탈, 아구산 델 수르 및 다바오 시의 피해 가족들에게 배포되었다.
사회복지개발부(DSWD)는 다바오 데 오로 콤포스텔라 마을의 피해 가족들을 위해 수면 키트와 모듈식 텐트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주 기상국 PAGASA는 이번 주 다바오 지역, 카라가, SOCCSKSARGEN에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상청은 최신 기상 회보에서 이 세 지역은 흐리고 소나기와 뇌우가 산발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폭우로 인해 갑작스러운 홍수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가 몇 주 동안 필리핀의 두 번째로 큰 섬인 민다나오의 일부 지역을 강타했고, 수만 명의 사람들을 긴급 대피소로 대피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