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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라로사, ICC 체포·구금 우려 인정...마누엘 의원은 "수사는 박해가 아니다.”

등록일 2024년01월30일 18시4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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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의원 로널드 "바토" 델라 로사 사진 필스타

 

상원의원 로널드 "바토" 델라 로사(Ronald "Bato" dela Rosa)는 마약과의 전쟁을 수행한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로부터 체포 영장을 발부받을 날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자신의 구금이 불가피하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라 헤이그 ICC 구금실에 구금되면 손주 세 명을 결코 볼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두려움이 생겼다고 말했다. 델라 로사는 필리핀 경찰청장(PNP)으로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마약과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주도했다.

그러나 메나르도 게바라 법무장관은 마르코스 대통령이 정부가 ICC의 조사를 돕기 위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법원은 필리핀에서 체포 영장을 집행할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

게바라 법무장관은 언론인터뷰를 통해 ICC가 체포 영장을 발부하기 위해 현지 집행 기관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델라 로사나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ICC 소속 국가로 가야만 체포될 수 있다. 게바라는 ICC가 자체 팀을 필리핀에 데려올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일요일 62세가 된 델라 로사는 24일 언론 브리핑에서 "내가 매우 사랑하는 손주들과 멀리 떨어져 구금될까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 손주들을 매우 사랑하는데, 그들이 할아버지 없이 자라날까 두렵다"고 덧붙였다.
델라 로사는 ICC의 마약 전쟁 수사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 즉 체포 영장이 진행 중이라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전 상원의원 안토니오 트릴라네스 IV에게 분노를 표시했다.

델라 로사는 “트릴라네스는 마르코스와 두테르테의 관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대단한 불안정주의자”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ICC 조사가 국가 주권 침해라고 반대하는 정부의 입장을 강조해온 마르코스 대통령을 높이 평가했다.

델라 로사는 “우리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대담한 발언을 한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는 대통령이자 약속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그게 당신의 생일 선물이라면, 고마워요 대통령님.”이라고 말했다.

자체 경찰력이 없는 ICC는 체포 집행에 대한 지원을 위해 회원국의 협력에 의존하고 있다.

필리핀은 2019년 ICC를 창설한 로마규정을 철회했지만, 법원이 조사를 계속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24일 하원의 청년당 대표 라울 마누엘 의원은 델라 로사에게 “피해자인 것처럼 너무 많이 행동하지 말라. 수사는 박해가 아니다.”라며,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전 행정부가 벌인 대규모 마약 전쟁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마누엘은 델라 로사가 경찰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인권 침해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최근에 ICC의 아이린 칸(Irene Khan) 검사가 이 나라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마누엘은 "바토 상원의원은 단지 경찰의 용의자로 가짜 마약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수천 명의 필리핀인과는 달리 적법한 절차와 설명할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델라로사에게 “그는 어떤 혐의든 직면하거나 책임을 져야 할 만큼 용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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