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세계한민족 골프대회가 지난 1월 12일 라구나의 깐루방CC에서 열렸다.
지난 1월11일~13일, 필리핀에서는 제6회 세계한민족 골프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6회째 맞는 세계 한민족 골프대회는 세계한민족골프협회 주최로 필리핀대한골프협회 주관, 필리핀한인총연합회, 대한체육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가 후원하여 해외 동포들의 단합과 화합의 장을 열었다.
11일에 열린 만찬에서 조철형 세계한민족골프협회 총재는 "해외에서도 한국인 동포들이 모여 애국심을 고취하고, 아마추어 골프인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특히 올해는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아 이번 대회를 필리핀에서 개최하는 것이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해외 한인 동포들과의 교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골프 대회를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윤만영 필리핀한인총연합회 회장은 축사에서 "세계 곳곳에서 필리핀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국가의 한인들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필리핀에서 한인 동포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자주 기획하여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2일에는 필리핀 라구나의 깐루방CC에서 골프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미국, 한국, 필리핀, 인도, 홍콩, 말레이시아, 괌, 사이판,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서 70여 명이 참가했고 참가자들은 골프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 명단은 개인전 1위는 필리핀의 김창연 씨가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는 인도팀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니어' 부문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오용하 씨가, '롱게' 부문에서는 한국의 윤은열 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재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